법원, 씨름 승부조작 주도한 씨름협회 전 이사 징역 2년형

입력 2014-05-22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주지방법원은 22일 씨름대회에서 승부조작을 주도하고 선수들에게 팀 입단금을 받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된 대한씨름협회 전 총무이사 한석(45)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6천70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부인하지만 승부조작이 객관적 사실이고 경기를 벌인 선수들도 승부조작을 인정하고 있다"며 "범행 경위와 범죄 정황에 비추어 보면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한씨는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는 부인했지만 선수들의 실업팀 입단 주선비를 받은 혐의는 인정한 바 있다.

한씨는 2012년 1월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급 대회 중 안태민(28)-장정일(37) 선수의 결승전, 안태민-이용호(30) 선수의 8강전의 승부 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4천만원을 받고 씨름선수 2명을 장수군청 씨름팀에, 2010년에는 2천700만원을 받고 선수 1명을 증평군청 씨름단에 입단시킨 혐의도 추가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81,000
    • +0.12%
    • 이더리움
    • 3,470,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459,500
    • +3.12%
    • 리플
    • 800
    • +2.7%
    • 솔라나
    • 198,300
    • +1.74%
    • 에이다
    • 475
    • +0.64%
    • 이오스
    • 692
    • -0.4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2.33%
    • 체인링크
    • 15,210
    • +1.06%
    • 샌드박스
    • 378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