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
씨름대회 승부조작 혐의 사건에 해당팀 감독들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한씨름협회는 19일 씨름단 감독들을 불러 진상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에는 안모씨(26)와 장모씨(26)의 소속팀 두 감독이 참여했다. 이들은 “언론 보도외 아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협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사죄의 말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씨름선수 장모씨는 안모씨에게 지난 2012년 1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일부러 져줬다는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안씨는 장씨에게 그 댓가로 1000만∼2000만원의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주지검은 2012년 설날장사씨름대회(전북 군산)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 당사자간 직접 돈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