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어피너티컨소시엄과의 풋옵션(특정 시점에 주식을 특정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권리) 관련 분쟁에서 일부 승소했다. 다만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가 신 회장 측에서 주주 간 계약 의무를 위반한 게 맞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리며 또 다른 소송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ICC 산하 중재판정부는 교보생명 주주 간 계
GS에너지와 한국석유공사의 '중동 석유 광구' 관련 지분 매매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결제 대금 관련 문제로 견해차가 발생해 중재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2일 석유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와 한국석유공사는 'Korea GS E&P'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결제 대금과 관련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근 중재기관에 관련 절차를 신청했다.
중재판정부가
교보생명이 미국 회계 감독기구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고발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FMV(공정시장 가치)'를 산출하는 데 있어 준수해야 할 기준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평가 업무 기준 위반으로 고발했다.
교보생명은 "딜로이트 안
백기사의 역공격.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처한 상황이다. “투자금 회수 방안을 마련하라”고 엄포만 놓던 재무적투자자(FI)들이 이번엔 진짜 칼을 빼 들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영 승계는커녕 최악의 경우 신 회장마저 ‘교보 배지’를 떼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 FI들은 이달 내로 대한상사 중재위원회에 손해배상 중
북한의 저임금을 활용한 모델을 뛰어넘어 다양한 생산 요소를 고려한 중소기업 남북 경협 모델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박정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중소기업형 남북 비즈니스 모델’ 토론회를 23일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중소기업형 남북비즈니스 모델’은 중소기업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남북 경협 참가를 지원하고자 설계
남북 경협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가 법적 준비에 나선다.
법무부는 지난 1일 남북경제협력 관련 법적, 제도적 과제를 실무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남북경협법제 개선방안 연구용역 모집 공고를 냈다고 5일 밝혔다.
법무부는 남북 사이의 투자보장에 관한 합의서, 남북상사중재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 등 관련된 남북합의서의 주요 내용과 문제점 분석
SK건설 컨소시엄이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페멕스와 14년간 끌어온 공사비 분쟁을 마감했다.
SK건설 컨소시엄인 ‘콘프로카’는 2011년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카데레이타 지역의 페멕스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해주고서 공사비 4억 달러(약 4609억6000만원)를 받지 못한 것과 관련한 소송을 종료하고 합의금 2억9500만 달러(약 3400억원)를 받기로 했
김갑유 (53·사법연수원 17기)변호사가 국제거래법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김 변호사가 13일 열린 국제거래법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해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회장은 "국제거래법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역사가 깊은 국제거래법학회의 회장으로 선임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운영 전반을 논의하는 당국 간 협의체인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5차 회의가 26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작됐다. 작년 12월 개최 이후 6개월 만이다.
우리 측에서는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등 6명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 단장은 회담 전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회의가 26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북한의 반응이 없어 공동위 개최를 못 했는데 어제 북한이 동의해왔다”면서 “(회의 개최일을) 6월 26일로 제의해와 오늘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력지구발전기획단장(국장급)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
통일부는 개성공단에서 발생하는 상사 분쟁 사건을 처리할 남북 공동 기구인 상사중재위원회의 첫 회의를 13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위원장을 맡은 최기식 법무부 통일법무과장 등 5명이, 북측에서는 허영호 위원장(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처장)을 비롯한 5명이 참석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양측은 2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앞으로 상사중재
남북은 13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공동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 11일 공동위 2차회의 당시 합의되지 못한 출입체류 및 통행·통신·통관 문제 등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분과별 회의를 통해 양측은 사실상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최종 합의를 조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출입체류 분과위에서는 북측 지역에 머무는 우리측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재판부가 현지 기업인 코린도가 제기한 180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코린도 측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재판부는 이날‘계약서상 중재 조항에 의거 인도네시아의 관할권 없음’을 이유로 손배소송을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3월 코린도가 현대차의 계약 부당해지를 이유로 인도네시아 법
올들어 한화그룹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총수인 김승연 회장의 경영방식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그룹내 최대 계열사인 대한생명의 성공적 상장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모범사례를 선보인 한화그룹은 공적자금 투입기관의 상장으로 공적자금 회수과정의 투명성을 끌어 올린 것이다.
특히 '100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한화그룹의 2008년은 한 마디로 ‘대우조선의, 대우조선에 의한, 대우조선을 위한’한해로 요약된다.
한화그룹은 지난 4월 개최한 그룹 사장단이 모여 개최한 ‘한화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차세대 그룹 성장동력으로 조선산업을 선정하고 대우조선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특히 김승연 한화 회장은 대우조선
대한생명 매각을 두고 예금보험공사와 한화가 2여년 동안 벌이던 법적공방이 한화측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상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 입장에서는 대한생명 상장을 통한 차익으로 향후 그룹의 중심축으로 삼고자 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실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실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관련주가 대한생명 인수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와의 분쟁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한화는 전일보다 950원(2.28%) 오른 4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손해보험이 2.11%, 한화증권이 4.98%, 한화석화 0.39% 오르고 있으며 한화타임월드만 0.38%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대한생명 매각을 두고 예금보험공사와 한화가 2여년 동안 벌이던 법적공방이 한화측 승리로 마무리됐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국제상사중재위원회(이하 중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최종 판정에서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한화그룹 간에 체결된 대한생명 주식매매계약은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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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일 자사의 대한생명 지분 취득과 관련해 국제상사중재위원회에서 적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의 대한생명보험 주식매매 계약과 주주간 계약서의 취소를 구하는 예금보험공사의 청구를 국제상사중재위원회가 기각하고, 관련 계약들의 적법성을 확인했으며 대한생명보험 지분 16%(한화그룹 총 옵션 지분)의 추가매입 옵션도 원계약대로 유효해 예금보험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의 단일 최대 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4일 "오릭스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7%를 주당 5430원에 인수키로 오릭스와 합의 함에 따라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의 단일 최대 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한화 등 한화그룹 계열 6개 사는 4일 오전 11시부터 각 사별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화건설이 오릭스가 보유하고 있던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