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험지표금리(RFR·Risk-Free Reference Rate)가 영국·스위스·일본 스왑시장에서 리보(LIBOR) 금리를 대체해 전환이 완료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미국·영국 RFR 선물시장이 지난 1월 선물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약 10배, 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결제약정은 각각 약 3배,
한국거래소가 다음 달 28일 3개월 무위험 지표금리(RFR) 선물시장을 개설한다. 이는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무위험 지표금리 선정 결과 및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3개월 무위험 지표금리 선물은 매 영업일 공시되는 한국 무위험 지표금리(KOFR)를 선물 만기 직전 3개월의 평균 금리로 최종 결제일에 현금 결제되는 상품이다.
앞서 국제기구인
한국은행은 국내 무위험지표금리(RFR)를 최종 2개로 선정하고 관련 공개설명회를 12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 산하 대체지표개발 작업반은 최근 (RFR) 최종 예비후보금리로 은행·증권금융차입 콜금리와 국채·통안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선정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은 유튜브 채널을 통
국내 무위험지표금리(RFR, Risk-Free Reference Rate) 후보군으로 ‘은행간 콜’을 비롯해 ‘은행·증권금융차입 콜’, ‘국채·통안증권 RP(환매조건부채권)’ 및 ‘국채·통안증권·지방채·특수채·특수은행채 RP’가 선택됐다.
23일 대체지표개발 작업반(이하 개발반)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은행은 RFR 후보금리 10개중 1차 후보군으로 이같이
앞으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금융거래지표를 규율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금융위는 이달 중 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올해 안에 통과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유럽연합(EU) '벤치마크법'을 참고해 이 법을 제정했다.
금융당국이 예금·대출 금리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와 CD금리 등 주요 금융거래 지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중요지표'로 정해
영국 금융당국이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 교체 계획을 밝히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약 350조 달러(약 39경22525조원)가 넘는 금융 상품이 리보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리보 폐지가 향후 금융시장의 혼란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앤드루 베일리 영국 금융
독일 도이체방크가 지난 3분기(7~9월)에 10년 만의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이 영향으로 은행은 10여개국에서 총 3만5000명을 감원하고 10개국에 진출한 사업부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취임한 존 크라이언 공동 최고경영자(CEO)의 구조개혁이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29일(현지시간) 3분기에 60억 유로(약 7조
독일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으로 전세계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매체 CNN머니가 ‘세상을 뒤흔든 7대 기업 스캔들’을 소개했다.
CNN머니는 폭스바겐의 이번 배기가스 조작 사태를 첫머리에 꼽았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지난달 조작 혐의를 밝히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은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디젤차량이 유럽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영국에서 폭스바겐 소유자들이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제조물책임법 전문 로펌들에 폭스바겐 차주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 소재 로펌 레이데이의 대변인은 “문의가 물밀듯이 몰려들고 있다”면서 “아마도 수천건은 될 것”이라고
런던은행간금리(LIBOR) 등의 불법 조작 혐의로 기소된 UBS그룹과 씨티그룹의 전 트레이더인 톰 헤이스에게 징역 14년형이 선고됐다.
영국 런던 법원은 3일(현지시간) 영국 중대범죄수사청(SFO)이 공소장에 밝힌 8건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헤이스는 SFO의 기소로 세계 금융인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을 받은 금융인이자
미국·유럽의 6개 은행이 외환시장 조작혐의로 56억 달러(약 6조1000억원)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바클레이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UBS 등 유럽은행 3곳과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은행 3곳은 미국 법무부와 뉴욕 및 영국 금융감독당국에 벌금을 내야 한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중국은행들이 오는 3월부터 런던에서 새로 변경되는 금 기준가 산정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현재 영국 금융당국은 가격 조작 스캔들로 금 등 금융시장의 벤치마크 변경을 검토 중이며 중국은행들을 포함한 11개 금융기관을 가격 결정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1위 금 소비국이지만 지금까지 가격
은행들이 기술에 투자해야 미래 경쟁력을 획득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자금 유출입이 활성화하고 있다. 구글 같은 ‘빅데이터 부자’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자산운용업을 할 수도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도 여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핀테크(Fintech)란 말도 생겼다. 금융(Finan
스위스 경쟁위원회는 외환시장에서 은행들이 공모해 환율을 조작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공식조사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가 보도했다.
경쟁위원회는 “은행들이 비밀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외환 거래를 서로 조율하는 등 환율을 조작했음을 시사하는 근거들이 있다”며 “현재 입수된 정보를 토대로 우리는 이들의 행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통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지난해 4분기에 전문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은행의 자산운용사업부와 수수료 수입이 순익 증가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UBS는 이날 성명을 통해 4분기 순익이 9억1700만 스위스프랑(약 1조1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억420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조작 스캔들에 휘말려 불명예 퇴진했던 밥 다이아몬드 전 바클레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금융계에 극적으로 복귀한다.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의 억만장자 아쉬쉬 타카와 손잡고 아프리카 금융 부문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그는 2억5000만 달러(264
네덜란드은행 라보뱅크가 리보(Libor, 런던은행간금리) 조작사건 혐의로 10억 달러(약 1조500억원)의 벌금을 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 보도했다.
FT는 라보뱅크가 리보조작으로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네덜란드 당국에 10억 달러의 벌금을 내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라보뱅크의 벌금규모는 미국ㆍ영국 금융당국ㆍ네덜란드 중앙은행 등과 합의로 최종
미 법무부가 미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의 부실 판매와 관련해 형사적 책임을 묻기 위한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지난 주말 법무부와 130억 달러(약 13조806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법무부는 MBS 상품의 부실 판매와 관련한 회사와 임원들의
미국 전국신용조합감독청(NCUA)이 JP모건체이스와 크레디트스위스(CS) 바클레이스 등 13개 은행을 리보(런던은행간 금리) 조작 혐의로 제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NCUA는 이날 “캔자스주 소재 연방법원에 이들 은행을 고소했다”며 “리보 조작으로 우리의 감독하에 있는 신용조합들이 투자 손실을 입었다”며 제소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