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변호인은 지난달 16일 트럼프가 트럼프 주니어의 성명 발표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거짓 해명을 지시한 것이 불법인지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WP는 이것이 불법이 아니라고 해도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러시아 내통설과 관련해 트럼프와 트럼프 가족을 더 자세히 수사하게 하는 유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내통설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러시아 스캔들 관련 수사에서 발을 빼겠다고 선언한 세션스 장관을 비난한 것이다. 세션스는 지난 3월 수사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법무부는 로버트 뮬러를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그 뒤 러시아 스캔들은 특검의 손에 넘겨졌다.
트럼프의 압박에 세션스 장관도 반기를 들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세션스의...
비공개 청문회가 끝나고 나서 쿠슈너는 성명을 발표하며 러시아 내통설과 자신이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BBC에 따르면 쿠슈너는 상원 정보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하기 앞서 11페이지에 달하는 서면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의 공모 사실을 부인했다. 청문회가 끝나고 나서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모든 행동이 적절했고 정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의회가 요청한 정보를...
러시아 제재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던 트럼프가 돌연 견해를 바꾼 이유는 ‘러시아 내통설’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BBC는 분석했다. 트럼프는 대통령으로서 해당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2일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의 의중에 상관없이 러시아 제재 법안 통과시키겠다고 합의한 상황에서 반대 의사를 계속 표명하면 역풍이 불 수...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러시아 내통설이 점화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에 엔화도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내통설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한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은 다음 주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다. 오안다의 스테판 인스 선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과 맏사위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 내통설’과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처음으로 가족이 의회 증언대에 서게 됐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상원 법사위원회는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에게 오는 26일...
앞서 트럼프 주니어는 러시아 내통설 의혹이 불거지자 의회에 출석해 당시 당황을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주니어와 매너포트가 태도를 바꿔 증언 요청을 거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이 청문회에 설 수도 있는 것은 작년 6월 9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타워에서 러시아 회동 정부와 관련 있는 인사를 비밀리에 만났기 때문이다. 트럼프...
러시아 내통설과 관련해서는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 힘을 실어 준 국민이 많았다. 응답자의 43%는 코미 전 국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6%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길만한 사실은 딱 하나다. 기존 지지층은 여전히 트럼프 편에 많이 남아있다는 점이다. 작년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응답자...
트럼프 주니어는 최근 러시아 내통설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6월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트럼프와 관련한 정보를 받기 위해 러시아 변호사를 만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러시아 정부와 관련한 변호사인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와 트럼프타워에서 회동한 사실을 시인하며 회동을 주동한 사람과 주고받은 이메일도 공개했다.
지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을 대비하고자 타이 콥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콥 변호사는 연방검사 출신의 유명 변호사다. 현재 워싱턴DC의 법무법인 호건로벨스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달 초 미 연방수사국(FBI)의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은 러시아 게이트 의혹과 관련한 수사 중단...
러시아 내통설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갑작스레 해임된 것이 사법 방해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코미 국장이 해임되고서 민주당 내에서 트럼프 탄핵론이 부상했으나 실제로 의회에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트럼프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작년 6월 9일 러시아 정부와 관련한 변호사를 만났고, 그 증거를 스스로 공개하면서...
해외에서는 정상 간의 관계 구축을 도모하지만, 미국 내 상황은 좋지 않다. 워싱턴 정가는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공개한 이메일로 혼란에 휩싸여있다. 일련의 이메일에서 그가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6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한 정보가 있음을 알고도 러시아 변호사와 만난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그간 의혹에만 그쳤던 트럼프의 러시아 내통설에 결정적...
일본 엔화 가치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설이 급물살을 탄 영향으로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1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81% 떨어진 113.3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30.0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1.147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정치에서 거리를 두겠다던 장녀 이방카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라는 국제무대를 “휘젓고” 다니다 논란이 되고 있고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러시아 인사와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장녀 이방카는 8일(현지시간)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버지 트럼프를 대신해 주요 정상들이 앉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부터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러시아 내통설에 휩싸이면서 곤란한 처지가 됐다. 트럼프는 러시아 스캔들 여파로 탄핵설까지 직면했었다. 특히 미 연방수사국(FBI)의 제임스 코미 전 국장에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수사 중단 압박을 넣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수세에 몰렸다.
러시아 내통설은 현재 미국에서...
최근 코미 전 국장과 트럼프는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러시아 내통설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로 공방을 벌였다. 코미는 외압이 있었다고 증언했고, 민주당은 코미의 증언이 사실일 경우 사법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코미 전...
러시아 내통설과 관련해 워싱턴에 불어 닥친 정치적 논란에서 트럼프가 신뢰를 더 못 받은 것이다. 코미 전 국장보다 트럼프에게 더 신뢰가 간다고 응답한 이들은 26%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은 트럼프의 러시아 내통설과 관련해 코미가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난 뒤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설문에서 트럼프가 코미에게 충성을 강요했다고 보느냐는...
러시아 내통설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가 러시아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카소위츠 변호사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러시아 국영은행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러시아 알루미늄 업계 거물인 올레크 데리파스카도 카소위츠...
러시아 내통설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
블룸버그통신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월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현재까지 푸틴 대통령과 공식 만남을 갖지 않았다.
트럼프...
변호인인 마크 카소위치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코미가 확인해줬다”며 “이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즉 코미의 증언이 트럼프가 러시아 내통설의 몸통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코미의 증언과 무관하게 로버트 뮐러 FBI 전 국장이 특검으로 임명돼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 중이어서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