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트럼프 장남 이메일 공개 파문에 상승…달러·엔 113.38엔

입력 2017-07-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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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설이 급물살을 탄 영향으로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1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81% 떨어진 113.3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30.0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1.147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정부와 관련한 변호사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러시아 스캔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치적 위험성이 고조돼 안전자사인 엔화 매수·달러 매도세가 유입됐다.

작년 6월 9일 트럼프 주니어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받으려고 러시아 정부와 관련된 변호사를 만났다. 뉴욕타임스(NYT)가 의혹 보도를 계속 터트리자 트럼프 주니어는 만남을 주선한 러시아의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의 홍보 담당자인 로브 골드스톤과 작년 6월 3~8일 나눈 이메일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전격 공개했다.

12일 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업무보고를 앞두고 보유고 조정을 목적으로 한 엔 매수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6월 기업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한 98.4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며 지수는 6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다만,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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