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스위스의 자회사인 계량기 업체 랜디스기어를 오는 9월 말까지 스위스 증권 거래소에 기업공개(IPO) 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랜디스기어를 IPO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가치를 20억 달러(약 2조2948억 원)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히타치는 영국 사모펀드 CVC캐
일본 기업들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상은 자원에서부터 의약품, 정보·기술(IT) 등 광범위하다.
엔고와 저금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인구 감소로 일본 시장이 침체된 영향이다.
작년 3월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전력난과 서플라이체인(공급망) 문제가 부각되면서 해외 M&A는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일본의 산업 공동화가 가시화하고 있다.
대지진ㆍ쓰나미 여파로 외국 기업의 대일(對日) 투자는 얼어붙고, 일본 기업들은 해외 M&A를 통해 해외로 생산 거점을 옮겨가면서 산업 공동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M&A 자문업체인 레코프에 따르면 지난 3~5월 해외 기업의 일본 기업 M&A 건수는 전년 동
일본 기업들이 리스크 분산을 위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결과 대지진 발생 이후 2개월 반(3월12일~5월27일)에 걸친 일본 기업들의 해외 M&A 건수는 1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황으로 투자를 축소하면서
원자력 발전 사업에 집중해온 일본 도시바가 차세대 에너지 사업으로 눈을 돌리기로 하고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선에 나섰다.
도시바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기업 인수ㆍ합병(M&A)에 7000억엔(약 9조4000억원), 설비투자 1조3000억엔, 연구개발투자 1조700억엔 등 총 3조700엔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
일본의 도시바가 스위스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송전망) 관련 업체인 랜디스+기어를 2000억엔(약 2조6890억원) 가량에 인수하기로 하고 막판 조정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랜디스의 대주주인 호주 바야드 캐피털이 실시한 입찰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을 물리치고 우선협상권을 획득해 현재 막바지 협상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