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KDB산업은행의 정책자금 운용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과정에서 전 정부 시절 산업은행이 관여했던 대우건설 및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매각 이슈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7일 한국경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산은에 대한 특정 감사를 본격 진행 중이다. 이 감사는 올해 하반기 감사 계획에 포함된 ‘정책자금 운
중견 사모펀드(PEF)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코스닥 상장사 녹원씨엔아이(CNI)를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키스톤PE는 산업용 잉크 제조ㆍ유통업체 녹원씨엔아이의 지분 25.71%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전날 키스톤PE는 녹원씨엔아이 보통주 400만 주를 약 4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3일 임명된 손병두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외 금융을 두루 맡아왔으며 경제관료 중에서도 '엘리트'로 꼽힌다.
손 신임 부위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 안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미국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했다.
손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92년 경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2일 금호타이어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한다. 이번에 제출할 자구안에는 현장 부문에서의 구조조정이 추가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박 회장의 등기임원 자진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자구안을 12일 채권단에 제출한다”며 “금호타이어 현장 부문에서의 구조조정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 18곳의 자본비율이 당기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과 일반은행보다 느슨한 자본규제를 받고 있는 케이뱅크의 자본비율이 가장 높았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1~6월)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37%로 3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국내·국제 금융 분야 가릴 것 없이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대표적인 금융 관료다. 그의 외환부문 경력 때문에 국제 금융 전문성이 강조되기도 하지만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수출입은행장을 거칠 정도로 전 부문에서 두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최 위원장 관계자들의 평가다.
◇국제금융 전문가… 선후배 신망 두터워 = 최 위원장은 20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난 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B등급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부실 등으로 2015년 양 기관 모두 C등급을 받았지만 한 단계씩 상승했다.
3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위 소관 기타 금융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에 B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만 유일하게 A등급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범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김학균 금융위 상임위원의 임기 만료와 더불어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의 금융감독원 이동설도 등장하면서 후속 1급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위원회는 김용범 사무처장이 새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조지
“장관님 모시는 동안 행복하진 않았지만(?) 보람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존경합니다.”
이명순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18일 동영상을 통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 그간 못 다한 말을 전했다. 이 정책관은 2015년 하반기부터 구조개선정책과를 맡으면서 ‘일벌레’로 소문난 임 위원장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우리은행 민영화 등 굵직한 이슈들을 처리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금융감독 체계에는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 정책 기능은 정부에 흡수되고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 기능은 사실상 금융감독원 쪽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1일 금융업계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출범한 금융위원회를 해체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의
1분기 ‘깜짝 실적’ 소식에 은행·증권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불황이 무색한 실적 개선세에 주가가 당분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7.26% 급등한 3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2.41%), KB금융(1.19%), 기업은행(1.21%)도 동반 상승했다. 우리은행
최근 세종 정부 부처에 ‘금융’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정책 등에 금융의 역할이 커지면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경제 부처에서 뒤늦게 금융을 정책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마무리된 한진해운 사태를 겪으면서 해양수산부는 해운정책에 금융을 접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김영석 해수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의 경제성장 전망치 상향조정이 은행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은행주 이익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상반기까지 투자의견 ‘매수&보유’를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금통위 결과 기준금리는 1.25%로 만장일치 동결했지만, 경기에 대한 평가는 상향조정됐다”며 “한국은행 경제성장 전망치가 3년 만에 상향조정돼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생산ㆍ투자의 개선흐름이 이어져 전반적인 경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 다만,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북한 핵실험 G2(미국ㆍ중국) 등의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경기 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단서를 달았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 따르면 3월 수출(잠
“대우조선해양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 준비 90% 마쳤다.”
정용석 산업은행 구조조정부문 부행장은 10일 오후 산업은행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17일과 18일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무 재조정안이 부결되면 21일 4월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P플랜을 즉시 신청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스타트업의 투자자금 접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산업ㆍ지방기업ㆍ해외인재 영입에 2000억원 규모의 신규펀드를 조성하겠다” 며 “여기에 더해 3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공동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부총리는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한 뒤 “혁신적인
수출이 5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소매판매도 넉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표상으로는 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서민 대부분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서민들의 체감경기를 악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작년 연말부터 계속된 수출 증가세에 힘
우리은행이 연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때 ‘2017년 경영전략’을 마련할 당시 전혀 예상치 못한 현직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변수가 발생하면서, 올해 상반기 내 금융지주사 인가 신청을 하기 어려워진 데다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권이 차기 정부로 넘어가게 됐기 때문이다.
29일 금융당국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 속에서 수십 년간 축적해온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유지ㆍ발전시키기 위해 국민경제 차원에서 이루어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고통스럽더라도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23일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추진 방안’ 발표와 관련, “이번 구조조정이 조선 산업을 살리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본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 경선캠프의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3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문 전 대표의 이러한 발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