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백수건달’ 신셉니다. 인생이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지다니.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요.”
3년 전 이맘때였다. 강창범 오오엔육육닷컴 대표는 주변의 만류에도 인생을 바쳐 일궈온 회사의 미래를 개성공단에 쏟아 부었다.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을 짓고, 연건평 1만9834㎡(6000평) 공장에 들인 비용만 1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그의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경총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전형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손경식 경총 회장은 김용근 협회장을 후보로 추대했고, 전형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김용근 협회장을 부회장에 선임했다.
전형위는 상근부회장 선임 배경에 대해 ‘경제·산업정책에 이해가 높고, 조직
한차례 내홍을 겪은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이전과 달라진 전형위원 구성으로 신속한 차기 부회장 선임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5일 경총에 따르면 손경식 회장이 구성한 차기 부회장 선임 전형위원회(이하 전형위)의 위원은 총 8명으로 송영중 전 상임부회장 선임 당시 6명보다 2명 늘었다. 전형위는 회장의 주도 아래 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구성원이 바
남북경협주로 분류돼 최근 주가가 급등한 일부 기업에서 최대주주 및 임원들의 주식 매도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특수건설의 최대주주인 김중헌 부회장은 지난달 20일 보유 주식의 일부인 33만1680주를 장내 매도해 29억7218만 원을 현금화했다. 또한 김도헌 부사장은 같은 달 23일부터 5거래일간 모두 14만7051주(13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가동 소식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하며 진위 확인을 위한 방북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정부가 작년 2월 공단 중단 결정의 배경에 대한 진상 조사와 더불어 무단가동 여부에 대한 진위를 파악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대위 회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인호 무역협회 회장 등 144개사가 동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2~5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3개, 중소·중견 95개, 공공기관·단체 32개, 병원 4개 등 총 144개사 145명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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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 신임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장이 “현지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고 회원사들간의 단합과 통합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협회는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정기섭 SNG 대표이사를 제6대 회장에 추대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123개 입주업체들이 있지만 기업 규모별, 입주 시기별로 차이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가 8개월여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
5일 개성공단 비대위에 따르면 오는 19일 개성공단 현지에서 열리는 입주기업인들을 비롯한 주재원들과의 연말모임 자리에서 비대위 공식 해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3일 비대위가 발족된 후 8개월 만이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공동위원장인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서도산업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6일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남북경제협력사업보험금(경협 보험금) 상환문제와 관련, 상환 유예를 위해 적극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한재권 대표공동위원장 등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보험금 반환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조속하게 해결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22일부터 공단 내 생산 설비 점검을 위해 개성 방문을 시작했다.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는 개성공단을 방북하는 입주기업 관계자들로 붐볐다. 오전 8시부터 속속 도착한 이들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아 보였다. 기업인들은 서로 오랜 만에 만났다며 악수를 나누고 안부를 물었다.
이날 전기·기계업종 입주기업 43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조속한 남북 실무회담 재개와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개성공단정상화촉구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123개사의 대표자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개성공단은 출입차단 127일째를 맞이했다.
배해동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개성공
100일 동안 굳게 닫혀있던 개성공단에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개성공단 출입차단 99일째가 되던 지난 10일 공단을 방문한 59개 업체 96명 입주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석 달 동안 통풍이 안되는 공장에 방치돼 있던 장비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재가동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이 충분치 않아 완전
10일 오전 7시45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길목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모였다.
개성공단 설비·시설 점검을 위해 99일만의 방북을 위해서다. 남북출입사무소는 현장을 취재하기 위한 수십명의 내외신 취재진과 입주기업인들, 그리고 남북 후속 실무회담 관계자들로 붐볐다. 자리를 잡지 못한 일부 사진, 카메라 기자들은 2층 난
“남겨둔 자식을 만나러 가는 심정입니다.”
김학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0일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방북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우리 측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공단 내 장비와 원부자재 등을 점검하기 위해 정부 대표단에 이어 방북했다. 이번 임시 방문은 지난 7일 남북간 실무회담의 합의에 따른 조치다. 개성공단 내 조업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10일 설비점검에 앞서 신속한 개성공단 재가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0일 설비점검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창근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입장발표를 통해 “비대위는 6일 진행된 실무회담의 결과를 환영하며 4대 합의사항이 지켜지길 바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북한의 방북 허용을 환영하면서도 중단 사태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회의를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학권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개성공단을 둘러싼 이런 환경이 반복해서는 안 되고 이런 관계가 두 번 다시 일
3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연회실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긴급 대책회의. 전에 없이 격양된 발언이 이어졌다.
지난 4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석 달동안 정상화를 외쳐왔던 입주기업인 1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비공개로 진행했던 그 동안의 관례를 깨고 대책 회의 과정은 언론에 공개됐다. 수 십개의 촬영 카메라가 회의장을 가득 메웠고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