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 27조 원을 받고 아직 14조 원이 넘게 회수되지 못한 저축은행 30곳에서 부당대출과 대주주 신용공여 위반 등 각종 부당거래 행위 의심 거래액만 약 1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저축은행 특별계정을 통해 27조300억 원의 지원금을
현대중공업의 자구안 일환으로 매각이 가시화 된 하이투자증권이 15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한도액을 늘려 주목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8일 임시 이사회에서 단기 차입금액 한도를 1500억원으로 늘리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번 차입한도 설정액은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21%에 달하는 규모다. 이로써 기존 1조3150억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차관급 협의체가 2주만에 다시 열렸지만, 직접출자와 자본확충펀드를 통한 간접출자 방식을 병행 한다는 것 이외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기재부는 19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차 회의 이후 "구체적인 방안으로 향후 구조조정 상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직접출자와 자본확충펀드를 통한 간접
“자구노력 우선ㆍ혈세 최소화” 한목소리…한은 역할엔 이견
정부가 지난 4일 기업 구조조정의 재원 마련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으로 구성된 TF는 이번주 부터 자구노력 최우선과 국민부담 최소화라는 원칙에 맞게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다음 달 말까지 구체적인 해법을
김동환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구조조정 재원마련에 대해 원칙상 "재정에서 부담하는 것이 맞다"며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이용하는 것은 차선책"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KDB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금채를 매입하는 방안은 근거가 약하고, 직접 출자는 한은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산은은 적자가 나면 정부가 결손을 보전해주기 때문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올 상반기 안에 만들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국책은행 자본확충은 재정과 한은이 가진 정책수단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적절하게 정책조합을 구성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는 4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노출되면 대상 기업
정부가 취약업종에 대한 기업 구조조정과 사업구조 개편에 착수했다. 지난해 말 5대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을 밝힌 지 5개월 만이다.
첫 구조조정 대상으로 해운과 조선업종을 정한 것 이외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정부는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도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을 통해 자체 구조조정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방안은
기업 구조조정 재원 마련에 대한 방식과 규모를 놓고 정부와 국책은행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책은행 자본확충 태스크포스(TF)는 4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재하는 TF 회의에는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하는 이른바 ‘한국판 양적완화(QE)’ 방안
정부와 한국은행이 기업구조조정 재원 조달을 놓고 의견을 달리 하는 가운데 두 기관의 수장인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가 나란히 같은 해외출장을 떠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출장은 구조조정 재원마련 방안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현지에서 회동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한은 모두 책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둘러싸고 정부가 한은에 적극적인 지원 사격을 요청한 가운데 한은이 반대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확대되자 이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상목 차관은 2일 기재부 기자실에서 가진 월례간담회에서 한계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한은
정부가 국책은행 자본확충을 위해 한국판 양적완화가 필요하다며 일제히 한국은행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 구조조정 재원 마련 방법에 대해 "가능한 재정과 통화정책 수단의 조합을 생각해보고 있다"며 "딱 하나의 방법을 쓰기보다는 폴리시믹스(policy mix·정책 조합)가 있어야 한다"고 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부실기업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에 대해 “추경 편성 요건에 안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차기 원내대표 내정자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아직 정확한 입장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추경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서 이같이 부정적 입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역대 경제수장들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은 이미 진행됐어야 했다며 쓴소리를 했다. 구조조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일호 경제팀의 단호한 의지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역대 부총리·장관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가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그 방법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박 근혜 대통령이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해 긍정적이고 밝히면서 논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판 양적완화의 목표는 구조조정과 내수진작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다. 형식도 전반적인 유동성 살포라기 보다는 특정
요즘 가장 뜨거운 정치인인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최운열 당선자를 26일 만났다. 더민주가 예상을 깨고 1당인 된 것 만큼, 한국 경제가 어려운 만큼, 더민주의 경제·금융통이자 김종인 당 대표의 경제복심(腹心)으로 불리는 그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9층에 있는 당선인 방에 들어서자마자, 그는 "오늘 구조조정 브리핑에서는 뭐라던가요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영업정지 첫 날 '대량 예금인출사태는 없었다'고 밝혔다. …
금감원은 저축은행 4곳(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 퇴출 이후 영업 첫날 계열저축은행에서 뱅크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솔로몬 저축은행 계열인 부산솔로몬과 호남솔로몬,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인 진흥, 경기, 영남 저축은행에서의 고객들 예금인출은 4시 마감
18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는 19일 부터 20일간 진행된다. 올 국정감사는 미국과 남유럽의 재정위기 등으로 국내 경제가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는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그런 만큼 쟁점도 적지 않다. 이에 본지는 금융·부동산·세제 등 경제 분야를 집중해서 다루는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 국토
올 하반기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 본격화를 앞두고 금융권 안팎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공적자금 조성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공적자금 조성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시장에선 지난 3월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을 통해 최대 15조원의 자금을 확보했지만 최근의 대량 예금인출(뱅크런) 사태 등을 고려할 때
정부가 예금보험기금의 공동계정 설치를 철회하고 저축은행 구조조정 재원 마련의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그동안 반대해온 야당이 이를 수용할지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공동계정 설치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의 수정안을 여야 의원들에게 제시했다. 이번주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재원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