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
필리핀 세부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세부는 국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주변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재난관리당국이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12분경에 필리핀 민다나오 섬 북부 보홀섬 지하에서 일어났고, 이 곳은 세부에서 남쪽으로 6km 떨어진 지역이다.
SNS를 통해서도 지진 소식을 실시간 전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필리핀 세부 지진 너무 무섭습니다. 출근 준비하다 날벼락. 쇼핑몰 외벽 떨어지려고 하네요. 유리창 깨진 것들은 너무 떨려 찍지를 못했어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들도 "지금 세부에 있는데 세부도 건물이 흔들렸다" "세부 지진, 지인 있으신 분들 연락해봐야 할 듯" "친구가 신혼여행으로 세부갔는데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