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이 2022년 아시아 학생 한국유학 장학생 최종 합격자 50명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아시아 장학생 50명은 내년에 국내 대학원 석ㆍ박사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며,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에게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1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우수한 아시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포스코그룹 아시아지역 현지법인과 협력해 모든 선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와 각국 장학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집중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한 결과 총 31개국에서 2027명이 지원해 약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14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고, 최종 심사를 거쳐 역대 최대 수준인 15개국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부터 선발된 장학생의 지원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비 지원 기간을 학위과정에 따라 종전 최대 2년에서 최대 3년까지로 확대했고,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기 정착금도 지급한다. 한국 입국 전 세종학당과 연계한 온라인 한국어 연수프로그램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아시아 학생 한국유학 장학 프로그램은 포스코청암재단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현재까지 32개국, 495명의 아시아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은 졸업 후 자국에서 정부 관료, 대학교수 등 중견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