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의 WHITE WHALE2호. (사진제공=대한해운)
대한해운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4% 늘어난 52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한 2255억 원에 머물렀다.
대한해운은 "부정기선 운용 선대 조정 및 원가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대폭 올랐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최근 100% 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약 1865억 원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금융비용 100억 원 절감, 신용등급 상향 등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 예상된다.
대한해운 김만태 대표이사는 “올해 발틱운임지수(BDI) 상승 등으로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난해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회사는 지속해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도록 내실 성장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