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거래소, 지갑,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전문 통계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거래소로는 클레이튼의 토큰인 클레이를 지원하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클레이 기반 토큰을 지원하는 ’코인원‘에 이어 ‘오케이엑스’와 ‘비트포렉스’가 클레이튼 파트너로 합류한다. 2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한 오케이엑스는 ‘오케이코인’의 자회사로 약 3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상장 되어있는 거래소다. 비트포렉스는 약 200개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300여개 이상의 토큰이 등록되어있는 글로벌 거래소다.
NFT(Non-Fungible Token)만 전문으로 거래하는 ’오픈씨‘도 클레이튼 생태계에 참여한다. 클레이튼 기반 비앱들이 자체 서비스 내 게임 아이템이나 이미지 등에 NFT 기술을 적용하여 발행할 경우, 오픈씨를 통해 NFT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갑 개발 및 운영 기업으로는 클레이 또는 클레이 기반 토큰을 이미 지원하는 ‘노바월렛’과 ‘비트베리’ 외에 비트킵, 젠고, 후오비 월렛, 토러스, 헥슬란트, 디센트, 마이다스 프로토콜 등 총 7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레이튼 플랫폼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비앱들의 클레이튼 생태계로의 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아시아 대표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에코시스템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유저들에게 쉽고 빠른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