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그라운드X)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IT와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표하는 25여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대중들의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아시아 지역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 위주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꾸렸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 세계 거래량 기준 규모가 가장 큰 거래소이다. 거래소뿐만 아니라 투자, 교육, 기부, 연구소, 서비스체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바이낸스가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기존 전통 산업에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바이낸스와 같이 블록체인이나 학계 등 다양한 산업 군에 있는 기업 및 기관들로 거버넌스 카운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