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화재)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카카오는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예비 인가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카카오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합작을 준비해 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카카오와 TF를 구성해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큰 틀에서 합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가지고 삼성화재는 전략적 동반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캐롯손보에 이어 삼성화재와 카카오도 디지털 손보 시장에 뛰어들면서 활성화될 전망이다. 캐롯손보는 한화손보가 75.1%, SK텔레콤 9.9%, 알토스 코리아펀드 9.9%, 현대차 5.1%로 지분을 출자했다. 이달 초 금융당국으로부터 본허가를 획득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삼성화재와 카카오가 손잡은 디지털 손보사도 카카오의 플랫폼과 간편결제 기능 등을 활용해 기존의 상품과 다른 생활밀착형 상품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