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고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가진 제조업 중심 국가다. 1994년 이후부터 매년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5% 이상으로 유지돼 소비되는 자원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한마디로 ‘에너지 빈국’으로서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최근의 상황을 보면 이러한 처지에 대해 적극적
우리나라가 해외자원 개발에 쏟는 투자 규모가 중국 및 일본과 10배 이상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의 저유가를 해외자원 확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한중일 해외자원개발 비교’ 보고서를 통해 일본과 중국이 에너지 가격 하락 시기에도 적극적인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는 반면, 한국은 공기업
정부가 해외자원개발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실·밀실 심사를 통해 7500여억원의 성공불융자금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11일 정부에서 제출한 성공불융자심의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기초서류조차 없는 사업을 심사해 통과시키는 등 1984년부터 최근까지 7553억7920만원의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국내유동자금의 해외투자를 독려하면서도 해외자원개발은 외면하고 있다. 에너지 자원개발을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국과는 다른 양상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1일 "경상수지 흑자가 많이 쌓이고 있기 때문에 해외 증시, 인수합병(M&A), 수입 등의 방면으로 투자를 촉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투자를 촉진하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언론과의 인터뷰 녹취록 전문이 15일 공개됐다.
경향신문이 이날 검찰 특별수사팀에 녹음파일을 제출한 뒤 공개한 녹취록에는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여권 인사 8명 중 5명에게 금품을 건넨 구체적인 정황이 나온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죽음과 함께 일명 ‘성완종 리스트’가 나오며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경남기업이 자본잠식으로 상장 폐지되면서 향후 전망에 많은 관심을 쏠리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2014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 및 자본 전액 잠식'이 확인됨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후
[경남기업 증시퇴출]②주가로 본 영욕의 42년
상장 42년 만에 증시에서 퇴출되는 경남기업은 그 역사만큼이나 사연도 무수하다. 외환위기 극복과 수차례의 증자·감자, 대선 테마주 등 루머까지 경남기업의 흥망성쇠가 주가 그래프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한때 56만원을 넘었던 주가는 13일 현재 1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주저앉았다.
경남기업은 해외 사업 진
국내 1호 상장 건설사인 경남기업이 상장 42년만에 증시에서 퇴출된다. 경남기업은 2014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 및 자본 전액 잠식'이 확인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이날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내일(15일) 상장폐지된다.
경남기업은 1951년 8월 대구에서 설립됐다. 1954년 경남토
국내 1호 상장 건설사인 경남기업이 상장 42년만에 증시에서 퇴출된다. 경남기업은 2014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 및 자본 전액 잠식'이 확인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이날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이튿날인 15일 상장폐지된다.
경남기업은 1951년 8월 대구에서 설립됐다. 1954년 경남
경남기업이 15일 주식시장에서 퇴출된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증시에 입성한 지 42년여 만이다.
경남기업은 1973년 2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서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그러나 자원외교 비리와 맞물려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자본 전액잠식 등으로 불명예스럽게 주식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성공불융자금 상환액을 부당한 로비로 감면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감사원이 주장한 상환액 1300억원 감면은 성공불융자 제도의 취지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감사원이 브라질 광구 개발과 생산과정에서 SK가 기존에 투자한 비용을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한 성완종(64·사진)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원외교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지난 6일 성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2006년∼2013년 5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
자원외교 비리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갔고, 이를 본 성 전 회장의 아들이 유서를 발견하고 오전 8시6분께 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결과 통신 신호가 서울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부인했다.
성완종 전 회장은 8일 오후 2시 명동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경남기업 워크아웃에 대해 이와 같이 입을 열었다. 다음은 성완종 전 회장 기자회견문의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성완종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번민과
9일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집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앞서 자원외교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지난 6일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2006년∼2013년 5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나는 MB맨이 결코 아니다” 라며 MB맨 특혜 및 자원외교 비리에 대한 의혹 부인에 나섰다.
성완종 전 회장은 “MB정부의 피해자가 어떻게 MB맨이 될 수 있겠냐”며 MB맨에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당
감사원이 이명박 정부 때 집중적으로 추진된 해외자원개발사업과 관련, 8일부터 호주와 캐나다 등 8개국에서 현장감사를 벌인다. 특히 이번 감사에는 이례적으로 김영호 사무총장, 정길영 제1 사무차장 등 고위직도 실사팀의 일원으로 직접 현장에서 감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서 감사 성과가 주목된다.
감사원은 최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산업통
감사원이 이명박정부 때 집중적으로 추진된 해외자원개발사업과 관련, 8일부터 호주와 캐나다 등 8개국에서 현장감사를 벌인다. 특히 이번 감사에는 이례적으로 김영호 사무총장, 정길영 제1 사무차장 등 고위직도 실사팀의 일원으로 직접 현장에서 감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서 감사 성과가 주목된다.
감사원은 최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산업통상자
경남기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이르면 6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성 회장 개인 비리 혐의와 함께 금융권 외압 의혹이나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수사할 확대할 계획이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르면 6일 성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성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완종 회장을 3일 소환할 계획을 밝히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을 3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성 회장 측은 3일 출석이 어렵고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늦어도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