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을 자신이 투자한 ‘PF 정상화 펀드’에 매각했다는 명목으로 부실을 이연한 저축은행과 이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상 불법인 일명 '주문자위탁생산(OEM) 펀드'를 운용한 자산운용사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9일 금감원은 최근 부실 PF 대출채권 매각이 많았던 저축은행 A사와 관련 펀드 운용사인 B사에 대해 수시검사를
금융감독원이 21일 랩·신탁 검사 결과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에 나선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21일 오후 KB증권과 하나증권의 채권형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 검사 결과 관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제재심에서는 기관과 임직원에 대한 제재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제재심은 안건이 많은 경우 오전 중으로 열리고, 그렇
A 증권사는 지난해 7월 이후 다른 증권사와 총 6000여 회 연계·교체거래를 통해 특정 고객 계좌의 기업어음(CP)을 고가 매도해 50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고객 간 전가했다.
B 증권사는 다른 증권사에 가입한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지난해 11~12월 중 고객 랩·신탁의 CP 등을 고가매수해주는 방식으로 총 1100억 원 규모의 이익을 제공했다.
☆ 자크 라캉 명언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프랑스 정신분석학자다. 직접 명명한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로 나눈 그의 이론은 인간의 욕망과 무의식을 언어로 분석해 정신분석학적인 언어학을 펼쳐 나갔다. 거울 단계, 타자의 욕망, 아버지의 이름, 대타자, 상징계의 법칙과 같은 새로운 개념들을 펼친 그는 20세기 프랑스 철학, 사회학, 임상정신분석
[금투협회장 릴레이 인터뷰]②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실무형’ 협회장”
“또 대신이냐? 라는 말 대신, ‘대신’할 수 없는 솔루션을 내놓겠습니다. 20년 전부터 업의 마지막은 해법 제시자(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고 싶었습니다.”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투자협회의 존재
'라임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움자산운용의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3부(김형진 김길량 진현민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1) 전 라움자산운용 대표에게 징역 6년에 벌금 3억 원을 선고했다. 1심이 선고한 징역 7년에 벌금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OEM·시리즈펀드 제재와 관련해 전 대표이사 2명, 전 채권·마케팅 본부장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수형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한 후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워 과거 책임자 대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반기로·박민호 전 대표이사와 전 채권·마케팅 본부장을 대상으로 1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시행됐다. 판매 프로세스와 운용 역량 강화로 책임 있는 운용과 판매를 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한 금융지주회사 체제에서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금융그룹 계열사들은 다소 느긋한 입장인 반면, 금융지주사는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금융그룹과 금융지주사 간 지배구조, 영업방식에 차이가
앞으로 일반투자자의 사모펀드 최소투자금액이 기존 1억 원 이상에서 3억 원 이상으로 높아진다. 정부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를 넘는 파생결합증권(DLS) 등을 ‘고난도금융투자상품’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판매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해소하고 재발방지를 위함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같은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소위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펀드 제작 관련해 징계 확정 이전에 관련 인사부터 정리한 것으로 나타냈다.
올해 6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금융위로부터 NH농협은행의 사실상 운용 지시를 받는 OEM펀드를 제작한 혐의로 업무 일부정지(사모증권·혼합자산펀드 신규설정 업무) 6개월과 과태료 10억 원, 과징금 10억 원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등에 대해 책임금융위에 핵심인력 해임요구 건의김 전 회장 이틀 연속 검찰소환 불응
금융감독원이 1조6000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취소'로 결론을 내렸다.
구속 상태인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이종필 전 부사장 등 라임자산운용의 핵심인력에 대해서는 '해임 요구'를 금융위에 건의할 예정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사모펀드와 관련한 대규모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은행들이 사모펀드 판매에서 손을 떼고 있다. 사모펀드의 주요 판매창구 역할을 했던 시중은행이 ‘안파는 게 이득’이라며 사모펀드 판매를 꺼리자 자산운용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금융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신규 자산운
금융위원회가 불법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NH농협은행에 20억 원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12차 정례회의를 열고 농협은행의 증권신고서 제출의무 위반과 관련해 과징금 20억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아람자산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이르면 7월부터 금융회사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큰 금융상품 판매 시 CEO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에 업계에선 보수적인 의사결정으로 적시적이고 창의적인 상품 출시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일 금융당국은 고위험 상품 ‘영업행위준칙’을 마련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3일 정례회의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펀드를 판매한 NH농협은행에 과징금 20억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농협은행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추후 금융위 의결에서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농협은행은 2016~2018년 파인아시아자산운용, 아람자산운용에 OEM 방식으로 펀드를 주문하고,
올해 사모펀드 불건전영업행위에 대한 집중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선 테마주에 대한 기획조사가 이뤄지고, 무자본 인수합병(M&A) 사건을 전담 조사하는 기구가 신설된다.
금감원은 12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전문 사모 운용사 등 불건전영업행위 우려가 높은 부문에 대한 집중 점검은 지난해 대규모 투자손실이 발
내년부터 상장사 대주주 요건이 강화되고 외부감사가 까다로워진다. 특히 사모펀드와 DLF(파생결합펀드) 후속 대책으로 투자 요건이 강화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대주주 요건 강화… 양도세 폭탄 ‘주의’ =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대주주 범위가 확대되면서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금융위원회가 12일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최종안을 발표한다. 은행권의 주가연계신탁(ELT) 판매 여부도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한다. 주로 파생결합증권(DLF) 후속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DLF 종합개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사모로 발행되는 고위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신탁 상품이 내년 은행 창구에서 사라진다. 예ㆍ적금과 펀드 창구를 분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DLF 손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책이다.
금융당국은 14일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고 고위험 사모펀드와 신탁의 은행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난도
“나는 죄인입니다” (영화 ‘소수의견’중.)
영화 ‘소수의견’은 철거 현장에서 경찰을 죽인 한 남자의 재판을 둘러싼 이야기다. 사건의 구조가 간단치 않은 것이, 이 남자가 경찰을 죽인 이유가 자기 아들이 눈앞에서 경찰에게 맞아 죽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즉,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셈이다. 그런데 경찰은 남자의 아들을 죽인 사람이 경찰이 아니라 용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