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삼정KPMG와 ‘기업회생종결기업’의 새 출발을 돕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부산은행은 삼정KPMG와 ‘신규기업발굴 및 기업 재도약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기업회생을 종결한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내부 심사 후 맞춤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정KPMG는 정상기업으로 전
올해 실적 악화 등 여파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코스피 상장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쌍용차는 회생 절차를 마무리 지으면서 지정 사유가 변경된 한편, 선도전기는 업무상 횡령 혐의건에 휘말리는 등 상장폐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사는 쌍용차, 비케이탑스, 선도전기, 쎌마테라퓨틱스, 하
쌍용차, 11일 기업회생절차 졸업M&A 통한 자금확보·경쟁력 강화“조기 경영정상화 박차 가할 것”
쌍용자동차가 두 번째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 1년 6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쌍용차는 KG그룹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마치며 새로 출발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회생기업재산 담보로 제공'…바이오빌 인수 컨소시엄 이면계약 나와상장 폐지된 회사를 사는 이례적 M&A…회생 종결 후 빈껍데기 지적
합성수지용 착색제 제조업체 바이오빌이 법원 회생 과정에서 ‘무자본 인수‧합병(M&A)’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는 무자본 M&A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회생 종결 결정을 앞둔 법원의 고심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작년 12월 30일 대표 발의한 중소기업창업지원법 개정안 등 재도전 3법에 대한 언론 기사가 게재된 후부터 본 법안과 관련된 기업가들의 연락을 계속 받고 있다. 1월 28일 대구 출장길에 동대구역 안 커피숍에서 처음 만나게 된 한 기업가. 그는 대구에 있는 한 보증 기관의 지점을 찾아온 길이었다고 했다.
“전 청년 창업가였어요.
"회생절차 신청은 상장사의 우발채무와 불확실한 지배구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플랜B'입니다.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고민하다가 적기를 놓치면 경영진, 주주, 채권자 모두 돌이키기 어려울 만큼 힘들어집니다."
황인용 법무법인 율촌 도산팀 변호사는 1일 "문제가 있다면 종합적인 법률 자문을 빨리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 변
코스닥 상장사 케이에스피가 수년간 따라다니던 ‘관리종목’ 꼬리표를 뗄 것으로 보인다. 케이에스피는 6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면서 혹여 실적 부진으로 향후 다시 적자가 연속으로 나더라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까지 4년의 시간을 벌게 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에스피는 지난 1월 말에 일찌감치 작년 성적표를 공개했다. 6년 만의 흑자였다.
케이에스피가 개별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약 19억 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약 2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순이익은 1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회생종결 및 상장유지결정으로 인한 대내외신인도 회복 등에 따른 수주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출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 중 자본잠식에 빠진 기업들은 규모와 상관없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특히 한계기업 상태에 빠진 코스닥 기업들은 하반기에도 적자가 이어지면 관리종목 지정 대상 기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이투데이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조사 결과 3년 연속 돈을 벌어 이자도 내지 못하
삼부토건이 에이치앤에이치디벨롭먼트와 약 530억 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금은 지난해 삼부토건 매출액의 29.87%에 해당하며,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현장인수일)로부터 22개월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회생 종결 후 경영상태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추진했다”며 “장기미수채권
2018년 12월 31일. 영하 17도. 71명의 해고 노동자들이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 선다. 9년 만의 복직이다. 강산도 10년이면 바뀐다. “오늘 처음 입사하는 기분”으로 이들은 발걸음을 옮겼다. 한 회사가 재정적 위기에 빠지면 1순위는 비용감축이다. 그중에서도 ‘인력감축’이라는 카드가 먼저 꼽힌다. 업계에서는 ‘구조조정=인력감축’이라는 공식이
문익점이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지고 들어오듯 카페베네는 유럽에서 ‘카페’를 가져왔다. 그렇게 토종 커피전문점이란 혼종이 탄생했다. 커피가 아직 어색했던 환경에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렸지만, 그 늘어난 매장이 브랜드를 추락시켰다. 어디에나 있던 카페베네가 이제는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시작과 성장, 추락 그리고 회생까지.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 지난해 8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실패박람회’가 열렸다. 법원의 회생절차를 거쳐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들의 얘기를 듣는 자리였다.
지난해 회생절차를 ‘조기졸업’한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도 이날 강단에 올랐다. 송기봉 해외산업본부 전무가 ‘기업회생신청을 주저 말아야 할 5가지 이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었다. 범건축은
고통의 무게는 제각각이다. 주식회사의 주주는 자신이 투자한 지분만큼의 유한책임을 진다. 다만 누구에겐 그 책임이 절망일 수 있다. 한 개인에게 전혀 적은 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액’으로 분류되는 주주들 말이다. STX중공업은 회생절차 과정에서 두 번의 감자를 단행했다. 소액주주들은 자신의 주식이 부채를 탕감하고 지워지는 것을 거스르지 못했다. 이마저도
주인이 빌려 간 돈 때문에 회생법원을 찾은 회사가 있다. 충남 아산시에 자리한 ‘온양관광호텔’이다. 1905년부터 시작해 우리 근대사와 궤적을 같이했지만, 그간 수없이 많은 주인을 거치며 ‘스스로’ 존재하지는 못했다. 맥없이 주인 손에 끌려왔어도, 꿋꿋하게 호텔로서의 입지를 세워 천안이 고향인 굴지의 회장을 만났다.
2015년 경제계뿐만 아니라 정
카페베네가 3년 만의 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카페베네는 2018년 3분기 매출액 84억5400만원, 영업이익 6억3600만원을 달성함으로써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실적도 매출액 220억8100만원, 영업이익 7억5900만원을 기록하며, 올해 연간 흑자 전환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3년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한 한국특수형강이 연말 대규모 채권 변제를 앞두고 다시 시험대에 서게 됐다. 현금흐름이 부진한 상황에서 주채권자인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와 산업은행의 변제 유예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특수형강의 회생계획 상 올 연말 변제해야 할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금액은 개시 후 이자를 포함해
10월 첫 주(1~5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5.55포인트(3.22%) 내린 2267.52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10월 들어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593억 원, 1211억 원 규모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조2167억 원 순매수했다.
◇폼페이오 방북 소식에…인디에프
한국특수형강의 대주주인 유암코가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
7일 부산지방법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특수형강의 채권자인 유비제구차유동화전문 유한회사는 이날 법원에 회생 종결 절차 진행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법원이 회생 종결 후에도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종결 결정을 내리게 된다.
유비제구차유동화전문 유한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