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재도입이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대한항공·두산중공업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 지원책으로 회사채 신속인수제 도입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을 위해 기업들이 사모 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면 산업은행이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에 한정해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중소기업이 자체적인 신용도로 회사채 받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정책금융이 이를 인수해 자금이 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한진해운 사례에서 보듯
나이스신용평가는 31일 한라엔컴의 신용등급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전망 변경은 자기자본 및 자체현금 창출력 대비 차입규모가 과중한 가운데, 레미콘 부문의 개선된 영업실적에도 해외 종속기업에 대한 지급보증이 현실화되면서 차입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또 그룹의
한국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이 발표한 5000억원 유상증자 실시는 유동성 위기 보다는 재무구조 개선 계획 일환으로 보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6일 오후 5000억원 유상증자를 전격 발표했는데, 금액이 얼핏 보면 엄청 큰 금액 같지만 부채가 많다 보니 부채비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아이엠투자증권은 3일 한진해운에 대해 회사채신속인수제가 1년 연장된다면 재무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000원을 제시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다르면 당초 올해 말까지 운영 될 회사채신속인수제가 1년 연장되는 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차환발행심사위원회(차심위)가 회사채신속인수제
[800억원 중 80%는 신속인수제로 차환하고 80억원은 CB로 막아]
[종목돋보기] 한라가 만기 도래하는 사채를 막기위해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라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80억원을 발행했다. 같은 날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했는데 이중 80%는 회사채신속인수제를 통해
[종목돋보기] 동부제철이 자구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33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신속인수제 통과와 인천공장과 당진 항망 조기매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2년간 1조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자구책을 마련했다. 특히 동부제철이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회사채 및 단기차입금은 1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유성성 위기에 봉착한 기업들의 숨통을 터주는 회사채신속인수제가‘만기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회사채신속인수제는 신청액의 80%가 2년 후에 만기가 돼 돌아오기 때문에 자금상환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기업들의 숨통을 죌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진해운은 2014년 39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
한진해운이 내년 초 회사채 신속인수제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내년 초 회사채 신속인수제 신청할 전망이다. 올해 대한항공의 2500억원 지원으로 올해 차입금 상환 부담을 덜었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오는 차입금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한진해운에 대한 정밀실사를 마쳐 1000억원의
한진해운이 유동성 위기에 몰린 가운데 내년 초 회사채신속인수제 신청이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모회사인 한진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올해 회사채 차입금(CP) 1100억원은 무리없이 상환할 수 있지만 내년 3월 차입금 상환 마련을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한진해운은 4억달러(약 4000억원)영구채 발행과 추
금융당국의 ‘회사채시장 정상화 방안’이 겉돌고 있다. 회사채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부채비율이 200~300%를 넘는 대기업 그룹이 속출하고 있지만 제도 발표 4개월 째로 접어든 현재 지원이 시작된 기업은 단 2곳에 불과하다. 제도 발표 이후 보증재원 마련을 위한 후속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제대로 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회사채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야심작 ‘회사채신속인수제’가 국민세금을 이용한 회사채 폭탄돌리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관들이 기금 출연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는 상황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기업들의 리스크를 떠안지 않겠다는 시간차 공격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월18일 현재 한라건설, 현대상선, 동부제철 등 3개사가 ‘회사채신속인수제’를 신청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각각 3500억원씩 모두 700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기로 했다. 우리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건설·해운·조선 등의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회사채를 차환하지 못하는 등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어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 한은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