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의 전성기였던 건륭제(乾隆帝) 시기, 영국 메카트니 경이 청나라 건륭제에게 무역을 제안했을 때 건륭제는 “우리에게 없는 물건이 없다!”며 한마디로 거부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중국이 이때 보여준 이 사건을 지극히 우매한 ‘우물 안 개구리’의 대표적 사례로 이제껏 배워왔다.
세계 중심(中心) 국가 중국과 그 몰락
하지만 이러한 ‘상식’과 ‘
화신(和珅)은 청나라의 최전성기를 구가한 건륭제(乾隆帝) 때 최고의 권신(權臣)이었다. 그러나 바로 그로 인해 나라의 운명은 기울었다.
화신은 만주족 출신으로서 어머니는 그가 3세 때 그의 동생을 낳다가 난산(難産)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그가 9세 때 사망하였다. 그는 과거에 합격하여 관직에 나간 뒤 23세 되던 해에 포목창고의 관리를 맡는 관리
중국에서는 공자가 괴력난신(怪力亂神), 즉 괴이한 것, 폭력적인 것, 음란하거나 문란한 것, 귀신에 관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사실상 금하였고, 그 영향으로 인해 소설이 경시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는 어제 한 바 있다. 그러다 보니 중국에서는 당나라 때에도 이백, 두보, 왕유, 백거이 등 소설가가 아닌 시인들이 문학의 중심에 있었고 송나라 때에도 소동
포청천(包靑天)으로 더 잘 알려진 포증(包拯·999~1062)은 중국 북송시대의 청백리이다. 4월 11일이 그의 생일이다. 청천은 공명정대한 판결과 인품을 칭송하는 뜻에서 사람들이 붙인 별명인데, 얼굴이 검다고 포흑(包黑)이라 불리기도 했다. 포흑은 아명이라는 설도 있다. 원래 얼굴이 검기 때문인지 그가 청렴해서 검은 얼굴이라고 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검은
1962년 2월 24일 중국문학 현대화에 기여한 후스(胡適)가 사망했다. 그는 26세 때인 1917년 잡지 ‘신청년’ 1월호에 ‘문학개량추의(文學改良芻議)’를 발표, 난해한 문어투를 배격하고 구어문에 기초한 백화문학을 할 것을 제창했다. 추의란 초야의 언론, 천한 사람이 하는 말이니 자기 의견을 낮춰 이르는 단어다. 후스가 말한 대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입춘도 지나 겨울이 다 가고 봄기운이 도는 것 같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나이 드신 분들은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를 잘 넘겨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동병하치 하병동치(冬病夏治 夏病冬治)’라 하여 겨울 병을 여름에 고치고 여름 병을 겨울에 고친다고 한다. 이 말의 요체는 병이 들기 전에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킨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스티븐 추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양위량 중국 푸단대학 총장을 접견하고 기후변화, 에너지정책, 과학기술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99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추 전 장관은 현대 미국 스탠퍼드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양 총장은 중국의 대표적 인재유치 프로그램인 ‘장강학자’ 1기 출신으로 중국 과학계 최고기관인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유방 절제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유방암을 극복해낸 해외 유명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베티 포드 여사는 1974년 9월 자신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 여성들은 당시만 해도 자신의 투병 사실을 밝히는 걸 꺼
올해는 중국의 신해(辛亥)혁명 백주년이 되는 해다. 다른 말로 말하면 만주학 연구가 시작된 지 백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마지막 봉건왕조 청나라가 멸망하면서 공식 언어였던 만주어도 쓰이지 않게 되었고 만주족도 급격히 한화되어 갔다.
만주는 역사적으로나 언어적으로 한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조선시대에는 만주족과의 소통을 위해 사역원에
북한 당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에 맞춰 3∼6일 나흘간을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했다고 알려져, 김 위원장의 귀국 시점과 관련해 주목된다.
이를 놓고 김 위원장이 6일 저녁 베이징TV 대극장에서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북한 피바다가극단의 '홍루몽' 공연을 관람한 뒤 곧바로 특별열차 편으로 귀국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베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5일 오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유력 외교소식통은 "통상 만찬이 오후 7시께 시작하고 김 위원장 일행이 이보다 1시간30분 앞서 인민대회당에 도착한 것으로 볼 때 만찬에 앞선 정상회담을 할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과 중죽 양국은 정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5일 오후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의전차량 수십대가 이날 오후 3시40분(한국시간 오후 4시40분)께 베이징 도심의 건국문 근처 창안제(長安街)를 통과했다.
이 일행은 10여분 후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釣漁臺)로 진입하는 게 목격됐다. 김 위원장 일행이 베이징에 도착하기 수시간 전부터 톈진(天津)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6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북경의 외교소식통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베이징(北京) 도착에 앞서 톈진(天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김 위원장은 오늘 오후 베이징에 올 것으로 보이며 북.중 정상회담은 6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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