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풍년의 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당근 농가를 위해 대량 매입에 나섰다. 당근의 수요·공급 안정화를 돕고 소비 촉진에도 나선 것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태풍들이 모두 제주도를 비껴가며 제주산 당근 작황이 크게 좋아 수확량이 재작년과 비교해 85%가량 급증했다. 연간 소비량이 일정한 당근은 생산량이 늘어나면
올해 1만 톤→2026년 20만 톤 생산…쌀처럼 재배하고 이모작은 쉽게제분 비용 줄여 가공 시장 활성화…수출 확대 기대감도 커져
쌀 소비량은 줄어드는데 쌀 생산량은 여전하다. 매년 '풍년의 역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7㎏까지 낮아졌다. 반면 밀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해 쌀 소비량의 절반을 넘어선 32㎏까지 늘었다. 이제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쌀값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 한 포대당 평균 4만8464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확기 5만3535원에서 약 5000원이 떨어졌다. 지난해 5만5390원과 비교하면 6000원 이상이 하락했다.
수확철을 앞두고 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던 쌀이 올해는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을 보이면서 이제는 쌀값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쌀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농업계는 정부가 한시라도 빨리 초과 물량을 격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농업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농업부문에 대한 미국 측의 구체적인 요구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요 현안 보고를 통해 한미 FTA 개정협상 대응 상황을 전했다.
김 장관은 “4일 열린 2차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한미
올해 유통가 이슈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롯데마트가 2014년 유통업계 트렌드를 분석해본 결과 ‘구하다’라는 뜻의 ‘SAVE’를 올 한해 유통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SAVE’란 올 한해 유통가 이슈를 가져온 단어들을 조합한 것으로, ‘소비 심리 회복 위한 유통업체의 할인 행사(Sale)’, ‘모바일, 요우커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 국내 시
롯데마트는 채소값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해 3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주 동안 매주 채소 500여톤을 풀어 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올해 채소 작황은 풍년이지만, 수요가 그에 미치지 못하면서 채소 가격이 하락하는 ‘풍년의 역설’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여름철 대표 채소인 취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이 작년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가 13일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추석 1주일 전(前) 시점의 주요 제수용품 27개 품목 구매 비용(4人 가족 기준)을 예상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보다 10.1% 오른 22만 524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수용품 27개 품목 가운데 15개 품목은 오르고
롯데마트는 채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10일부터 23일까지 채소 600톤을 긴급 방출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위해 해남ㆍ남양주ㆍ포천 등 산지 농가로부터 채소를 긴급히 매입했다. 우선 10일부터 16일까지 하우스 햇 배추 10만 포기를 1통당 1000원, 양파 250여톤을 1.5kg당 2000원으로 시세보다
롯데마트가 채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채소를 긴급 방출한다.
롯데마트는 19일까지 배추(1통), 얼갈이(1단), 열무(1단)을 시세보다 40% 저렴한 1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재고 소진을 위해 행사 물량도 평소보다 4~5배 가량 많은 200톤을 준비했다. 또 경기 시금치(1단) 1200원, 한재 미나리(100
롯데마트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이달 22일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협력 업체 지원을 위한 ‘통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우선 지난해 ‘풍년의 역설’, ‘방사능 여파’ 등으로 힘들어하는 농어민을 돕기 위해 주요 신선식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충북원예농협과 상주원예농협 650여 농가의 사과 300톤과 곶감 80만
‘태풍 없는 여름’으로 대풍(大豊)이 왔다. 그러나 늘어난 공급으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소득이 줄어드는 ‘풍년의 역설’에 농민들은 울상이다. 대형마트들은 발 빠르게 농민 돕기에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민들은 지난 7일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직접 재배한 배추·감자 등을 판매했다. 이마트는 ‘대풍에 어려운 농민 돕기 산지직송전’을 통해 배추 2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