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퀘스터(자동 예산삭감)’무력화 조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오바마 대통령이 반대하는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법안을 미국 상원이 통과시켜 새해 벽두부터 양측의 힘겨루기가 가열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을 상한선보다 7%, 740억달러(약 80조9000억원)
미국 하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송유관 건설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9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법안을 찬성 266표, 반대 152표로 의결했다. 민주당에서도 2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텍사스 주의 멕시코만 사이 2700km를 잇는 키스톤XL 송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