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가 오는 25일 치러지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지역에서 유혈충돌이 발생하는 등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자동소총과 유탄발사기 등으로 무장한 친러 반군이 도네츠크주 볼노바카 마을 인근의 군 검문소를 공격해 정부군 16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무장세력 간의 충돌이 격화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슬라뱐스크에서 양측의 무력 충돌로 정부군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민병대가 장악한 슬라뱐스크를 되찾기 위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시작하면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유가는 지난 3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센트(0.3%) 오른 배럴당 104.05달러에 거래를 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 무장세력과 정부 진압군 사이에 유혈충돌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 회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위기 상황을 유엔 안보리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논의에 긴급 회부한다”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민시위를 무력으로 진
친러 무장세력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친(親) 러시아 무장세력이 관공서를 잇따라 점거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슬라뱐스크에서 자신들을 도네츠크 민병대라고 밝힌 무장 세력 200여 명은 지역 경찰서와 국가안보국(SBU) 건물을 점거했다.
러시아제 소총 등으로 무장한 이들은 점거 건물에 러시아 국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