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3%↑…우크라이나 우려

입력 2014-04-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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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유가는 지난 3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센트(0.3%) 오른 배럴당 104.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가 동부 주요 도시들의 관공서를 점거한 친러 무장세력에게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무장세력은 14일 최종시한이 지났지만 철수는커녕 추가공격까지 감행하자 내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한편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유럽연합(EU) 오는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할 4자 회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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