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HMM(옛 현대상선) 소속 선원들이 사측의 연봉 1% 인상에 반발해 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해운물류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심각하게 우려스럽다”고 17일 밝혔다.
산은은 “HMM은 2018년 10월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가며 경영정상화 달성 시까지 임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노사 간 합의했다”며 “현재도 공동관리를 통한 경영정상화
'KG동부제철'이 2일 공식 출범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KG그룹으로 편입되는 매각 절차 마무리 한 KG동부제철은 2014년 10월 채권단 공동관리 돌입 이후 5년 만에 경영정상화 이룰 전망이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직접 KG동부제철 신임 회장을 맡아 경영 정상화 작업을 이끈다.
KG동부제철은 이날 오전 9시 서울특별시 중구 KG타
금호타이어 노사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종료 3시간을 앞두고 해외자본 유치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운명을 가른 마지막날, 청와대는 '개입불가'를 천명했고 뜻밖의 재무적 투자자 등장설까지 '금호타이어'의 시계는 숨가쁘게 돌아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30일 광주시청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통해 "중국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유치 및
금호타이어의 정상화를 위해 출자전환을 포함, 최대 1조 원 규모 신규자금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채권자들이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까지 고려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신규자금 투입에 채권단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12일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지난달 삼일회계법인의 금호타이어 실사 등을 통해 회사의 정상화
9월 셋째 주(11~15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2.53포인트(1.81%) 상승한 2386.07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380선을 넘어선 것은 8월 8일(2394.73) 이후 처음이다. 북한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IT(전기·전자) 업종은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기관과 외국인
한화그룹이 STX엔진의 전자통신 사업부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의 자회사인 한화시스템과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TX엔진 매각주관사인 EY한영과 KDB산업은행 M&A실이 지난 8일 인수의향서(LOI) 제출업체 중 선정한 숏리스트에 한화그룹과 유암코, 한앤컴퍼니 등 8개 업체가 포함됐다.
대우조선해양 지원이 또다시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4월 회사채 만기 상환을 앞두고 신규 자금 논의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부는 대우조선의 독자생존을 자신해왔다. 수조 원의 자금을 투입했고, 이제는 스스로 살 수 있다는 말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수주와 소난골 협상 등이 난항을 겪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코스닥 상장업체 오성엘에스티가 다음달 중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워크아웃)에서 벗어난다. 이는 지난 2013년 워크아웃에 돌입해 구조조정을 거친 지 약 3년 6개월 만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성엘에스티 채권단은 오성엘에스티의 경영정상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월 중 워크아웃 절차를 종결할 계획이다.
앞서 오성엘에스티는 태양광 산업과 반도체 사업
백판지 제조업체 한창제지가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워크아웃)에서 벗어났다. 이는 지난 2008년부터 워크아웃에 돌입해 구조조정을 거친 지 8년 만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창제지 채권단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워크아웃 절차를 종결했다.
채권단은 한창제지에 대해 2018년 12월 31일까지 채권상환 유예와 4%의
감사원이 한진해운 신디케이션론(집단대출) 담보를 해제해 준 산업은행 등 주요 은행들을 특별 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감사를 시발점으로 한진해운 물류사태와 관련한 감사원의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한진해운에 신디케이션론을 제공했던 금융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대한항공은
"중견기업 인수ㆍ합병(M&A)을 활성화하면 법정관리 코너에 몰린 중소기업들도 일부 구제할 수 있다. 정부가 중견기업들의 M&A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달라."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5일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에서 꺼낸 한 마디다. 올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중소기업들이 약 1000개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의 운명이 법원 판단에 따라 판가름나게 됐다. 법원이 회생 가능성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한진해운은 구조조정을 거쳐 시장에 타진할 수도, 반대로 청산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한진해운은 31일 오후 4시께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서를 냈다. 사건은 파산6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재판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가 오는 30일 종료될 전망이다. 채권단 내부에서 ‘신규자금 지원은 불가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역시 채권단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체제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복수의 한진해운 채권단은 “신규자금 지원은 어렵다”며 “한진그룹의 지원 규모가 충분치
한진해운이 채권단의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의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금융권 및 업계에서는 한진해운이 약 5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제출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26일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자구안 내용을 공유하고, 다음 주쯤 한진해운의 향방에 대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동성 확보 방안을 포함한 최종 자구계획안 제출을 차일피일 미뤄온 한진해운이 채권단과의 길고 긴 힘겨루기 싸움을 끝내야 할 시점에 당도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다음 달 4일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자율협약) 종료 시점을 감안할 경우, 늦어도 이번 주 중에는 자구안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22일 “한진해운의
SPP조선이 오는 9월 인수ㆍ합병(M&A) 시장 매물로 다시 나올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다음 달 SPP조선 재매각 추진 계획에 대해 조만간 채권단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SPP조선은 유동성 위기로 2010년 5월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돌입했다. 이후 본사 직원을 절반가량 줄이는 등 인력구조조정
“악역을 떠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업 부실과 관련해 국책은행 책임론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의 대답이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행장은 시종일관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는데도 자체 평가서에는 수익성을 증대했다고 언급했다. 잘했다는 취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지난달 초 협상단을 구성하고 용선료 조정 협상에 착수한지 약 한달여만에 해외 선주들과의 1차 접촉을 완료했다.
한진해운은 6일 설명자료를 내고 "현재 용선료 조정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1차 협상을 완료한 상태"라며 "모든 선주와 대화와 협의를 통해 용선료 조정과 지불 지연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것에 인식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는 SPP조선 매각가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채권단이 추가 가격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PP조선은 재매각이 추진되거나 최악의 경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SM그룹은 26일 "SPP조선 정밀실사 결과 추가로 1400억원의 자금이 들
한진해운 벌크선 1척이 해외선주로부터 압류당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벌크선인 '한진패라딥'호는 지난 24일 용선료 연체 문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억류됐다.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용선료를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에 달하자 해외 선주들이 선박을 억류해 담보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선박 억류는 선주들이 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