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표 대결’로 주목받은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완승을 거뒀다. 이사의 자격을 강화하는 안건 등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가 낸 주주제안은 모두 부결됐다. 과거 ‘3자 연합’을 형성한 반도건설이 KCGI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았고, 산업은행이 조 회장 체제에 힘을 실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
‘2년 만의 표 대결’로 주목받은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완승했다. 이사의 자격을 강화하는 안건 등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가 낸 주주제안은 모두 부결됐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2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진빌딩 대강당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조 회장은 석태수 대표이사를 통해 전한 인사말에서 “올해 경영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KCGI 측이 주주제안으로 낸 '사외이사 서윤석 선임의 건'이 부결됐다.
2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9기 한진칼 정기 주총에서 서윤석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25.02%의 찬성을 받는 데 그치며 부결됐다. 이 안건은 KCGI 측이 주주제안으로 제
한진그룹이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진을 강화키로 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오전 8시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5일 주총에서 표결할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7일 개최키로 했다.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자가 격리로 화
한진그룹이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진을 강화키로 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오전 8시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5일 주총에서 표결할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자가 격리로 화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던 조 회장이 이날 이
한진칼의 2대 주주인 KCGI가 최근 대한항공이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신설하기로 한 거버넌스위원회에 참여 희망 의사를 밝혔다.
KCGI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칼의 2대 주주로서 주주 가치에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하는 거버넌스위원회에 단 한 명이라도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 8일 기업
한진칼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측의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승소에 반발해 제기한 항고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한진칼은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KCGI 측이 제안한 감사·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제한 등 안건을 상정하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법조계와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법 민사25부는 한진칼이 KCGI의
2대주주 제안 7개 모두 ‘반대’ 의견
‘석태수 부회장 연임’ 제외하고는
한진칼 이사회 안건은 모두 ‘찬성’
최대 자문사 권고안 영향력 주목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중 하나인 ISS가 행동주의 펀드이자 한진칼의 2대주주인 KCGI의 주주제안에 모두 반대 의견을 냈다. KCGI는 한진칼 지분 12.8%를 보유 중이다. 반면
한진칼은 서울 소공로 한진칼 본사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 6기 정기주주총회를 29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진칼은 이날 이사 선임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결정했다.
한진칼 이사회에서는 현 사외이사 임기 만료 등에 따른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주인기 씨, 신성환 씨, 주순식 씨를 추천했다. 또한 올해로 임기가 만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기업결합 허용 여부에 대해 막바지 고민 중인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선임한 로펌의 공정위 출신 고문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법무법인 광장과 세종을 선임했다. KT는 법무법인 율촌을, LG유플러스는 법무법인 태평양을 각각 선임했다.
이들 대형 로펌에는 공정위 간부 출
경제검찰이라고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은 시장질서 확립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시장감시국이 담당하는 업무는 주로 독과점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 등 기업들과 직접적으로 부딪히기 때문이다.
시장감시국도 자신들의 업무에 대해 “시장에서의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촉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올해 사외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하는 10대 재벌그룹 중 현대차그룹이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그룹이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 선호도가 가장 낮았으며 롯데그룹은 교수 출신 사외이사 선임 비율이 10대 재벌그룹 중 가장 높았다.
5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상위 10대 재벌그룹 상장사가 올해 주주총회
SK C&C는 오는 3월 30일 개최되는 24회 정기주총에서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의 신규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주순식 사외 공정거래위원회 전 상임위원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하 전 대통령실장과 주 전 상임위원은 감사위원회 위원에도 후보로 올랐다.
SK C&C는 안정옥 경영지원부문장과 지동섭 수펙스(SUPEX)추
10대그룹 상장사들이 올해 새로 선임하는 감사위원 3명중 1명 꼴로 법조계 등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 소속 80개 상장사 가운데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회사는 66개사로 나타났다.
이들 66개사는 올해 초 주주총회를 통해 총 81명의 감사위원을 선임했거나 뽑
금융지주를 포함 100대 기업이 이번달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사외이사 중 절반 이상이 기존 사외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외이사 대다수는 검찰과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이른바 잘나가는 권력기관 출신으로 ‘로비용 사외이사’ 라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당수가 신규 또는 재선임 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가총
‘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고위 퇴직관료들이 일선을 떠난 후 꿰차는 요직은 단연 로펌이었다. ‘공정위 산하기관은 로펌’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경제정의실천연합도 지난달 국내 6대 로펌의 전문 인력 96명 중 공정위 출신이 19.79%를 차지했다고 밝혀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공정위의 서슬 퍼런 칼날을 피할 수 없는 공제조합·
오는 20일 퇴임을 앞둔 공정거래위원회 주순식 상임위원은 7일 "공정위 행정처분에 대한 기업들의 불복에 따른 행정소송이 오히려 공정위가 경쟁당국으로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주 위원은 이날 "과거 경제기획원에 소속 당시 공정위의 처분이 계도적 성격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약하게 부과되었다면 중앙정부 독립부처이자 경쟁당국으
지난 10일 공식 사퇴 의사를 밝힌 공정거래위원회 서동원 부위원장이 11일로 모든 공식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2일 신문고시 존폐 유무 등 이달 23일부로 신문고시 존폐 유무를 결정하는 전원회의에는 공정위 정호열 위원장과 주순식, 손인옥, 정재찬 상임위원 등 4명만이 참석해 공정위의 최종 입장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신문고시
공정거래위원회 서동원 부위원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공정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 부위원장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휴가를 다녀오기 전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백용호 전 공정위원장을 국세청장에 발령함에 따라 서 부위원장은 지난 달 30일 공식 취임한 정호열 신임 위원장의 발령 전까지 공정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