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 명언
“저 따지기를 좋아하는 작은 지혜들은 한갓 물건만 볼 뿐 그 이치를 생각 못 한다.”
조선 성리학자로 기호사림파(畿湖士林派)의 중심인물.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우면서 특히 ‘소학(小學)’에 심취해 ‘소학동자’라 자칭했다. 1498년 무오사화(戊午士禍)가 일어나 평안도 희천에 유배된 그는 그곳에서 조
☆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 명언
“선량한 선인(善人)은 국가의 원기(元氣)이다.”
조선조 홍문관, 사헌부 등 요직을 모두 거쳐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문신이다. 어려서 토정비결(土亭秘訣)을 쓴 작은아버지 이지함(李之菡)에게 학문을 배운 그는 문장에 능해 선조 때 문장팔가(文章八家)의 한 사람으로도 불렸다. ‘경복궁(景福宮)’ 대액(大額)처럼 대자(
☆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 명언
“법이 공명(公明)을 잃으면 백성이 따르지 않습니다.”
조선 중종 때 사림(士林)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상 정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활동한 선비다. 백성의 보호를 정치의 근본으로 삼아야 나라가 견고해지고 정치의 도리가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훈구(勳舊) 세력이 기묘사화(己卯士禍)를 일으킴에 따라 그는 유배되었다
중견 배우 민욱(70)이 두경부암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
민욱은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으로 데뷔해 선 굵은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96년 '조광조', 1996년 '용의 눈물', 1997년 '전설의 고향', 1998년 '왕과 비', 2000년 '태조왕건', 2002년 '제국의 아침', 2002년 '장희빈', 2
남이 지어주었든 스스로 지었든 아호에는 본인과 남들의 지향과 바람이 담겨 있다. 가령 신독재(愼獨齋)나 신독(愼獨)은 “군자는 반드시 혼자 있을 때에도 삼가고 경계해야 한다”[君子必愼其獨也]는 대학, 중용의 말에서 따온 아호다. 다산 정약용은 “하늘은 형상도 소리도 없지만 인간을 낱낱이 굽어보고 있으니, 이런 사실을 깨달아 깜깜한 방에 혼자 있을 때에도
‘한서(漢書)’를 편찬한 반고(班固)의 동생 반초(班超)는 후한 명제(明帝) 때 서쪽의 50여 나라를 복속(服屬)시켰다. 그 공으로 지금의 신장성 위구르 자치구에 있던 서역도호부(西域都護府)의 도호(都護·총독)가 됐다. 그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자 후임 임상(任尙)이 인사차 찾아와 서역을 다스리는 방책을 물었다.
반초는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너무 엄
[하루 한 생각] 6월 14일 流芳百世(유방백세)
꽃다운 이름을 후세에 길이 전하다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유방백세 유취만년(流芳百世 遺臭萬年), 꽃다운 이름과 향기가 백년 간다면 더러운 이름과 악취는 만년을 간다. 유방백세는 줄여서 유방(流芳)이라고 한다.
중국 동진(東晋) 명제(明帝)의 사위 환온(桓溫·312~37
[하루 한 생각] 6월 13일 道學政治(도학정치)
지도계급이 몸소 도학을 실천하는 정치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1482~1519)는 후세의 사림파 유학자들로부터 계파를 초월해 조선 성리학의 도통을 잇는 인물로 높이 평가받은 선비이자 정치가였다. 그는 “내 임금을 요순으로 만들고 내 백성을 요순의 백성으로 만든다”는
조선 중중기에 현량과라는 제도가 시행됐다. 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인재를 천거하게 해 대책만으로 시험한 제도다. 굉장히 신속하고 빠르게 도입됐으나 결과는 실패했다.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당시 기존 정치세력이 반정으로 왕이 된 중종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때 왕은 사림에게 손을 내밀었다. 빠른 정치세력화에 있어 과거라는 제도는 너무 느렸다. 현량과가 주
배우 이재은이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녹화를 통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언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은은 녹화를 통해 "4세 때 데뷔해 30년 동안 하루도 쉰 적 없이 돈을 벌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재은은 "내 반평생은 엄마의 계
역사 드라마에는 일명 ‘사극 전문배우’가 존재한다. 정통사극과 퓨전사극을 넘나들며 역사 속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내는 스타로는 누가 있을까.
유동근은 중저음의 목소리와 근엄한 자태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사극 전문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삼국기’(1992, 계백 역), ‘장녹수’(1995, 연산군 역
이동욱과 송지효가 미래를 약속했다.
13일 밤 10시부터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천명 :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ㆍ연출 이진서 전우성ㆍ16회)’에서는 이동욱과 송지효의 사랑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동욱(최원)은 최일화(중종)에게 자술서를 바치고 최필립(민도생)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이동욱과 송지효(홍다인)는 미래를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시작하세요.”
환갑이 넘은 나이에 학사와 석·박사 과정에 도전해 10년 만에 졸업장을 받아낸 73세 만학도 박준규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 열린 경기대 대학원 졸업식에서 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독학으로 검정고시, 수능시험을 치르고 2003년 경기대 행정학과에 입학해 10년동안 왕복 6시간에 달하는 통학을
1970년대 꽃미남 배우 백준기가 한 여자와 두번 이혼하고 세번 결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백준기는 7일 밤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부인 김문임씨와 출연해 “나는 세 번째 부인과 살고 있다. 그런데 첫 번째 부인도 두 번째 부인도, 세 번째 부인도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에 백준기를 만나 3개월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