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970년대 꽃미남 배우 백준기가 한 여자와 두번 이혼하고 세번 결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백준기는 7일 밤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부인 김문임씨와 출연해 “나는 세 번째 부인과 살고 있다. 그런데 첫 번째 부인도 두 번째 부인도, 세 번째 부인도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에 백준기를 만나 3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을 했다는 김문임 씨는 “‘첫 번째 이혼은 남편 백준기의 외박 때문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백준기는 영화 주연에 캐스팅 됐는데 아내가 대본을 보더니 찢어 버렸다는 일화를 공개 했다. 이에 김문임 씨는 “영화의 모든 내용이 거의 애정신이었다”며 두 번째 이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런 기구한 사연을 지나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이제는 운명임을 느낀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백준기는 1976년 TBC 17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제5공화국’, ’조광조‘, ’한명회‘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