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수온ㆍ적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대응장비 등 보급에 68억 원을 투입하고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대응상황을 챙기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7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대책'을
올해부터 적조나 고수온 경보 발령 시 장관이 주재하는 중앙수습본부가 운영된다. 또 적조의 근본적 피해 예방 대책과 고수온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매년 여름철 어·패류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적조·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종합대책을 마련·
해양수산부는 17일 새벽 경남 거제 남부면 해상에 최초로 적조 피해가 접수돼 국립수산과학원과 해당 지자체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을 2차 ‘적조 집중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민ㆍ관 합동으로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8월부터 계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했고, 적조가 남
적조경보가 내려진 경남 남해안 일대에서 13일에도 양식어류 10만마리가 폐사했다.
경남도는 이날 남해군 미조면 3어가에서 6만5800마리, 통영시 산양읍 1어가에서 3만5390마리가 각각 폐사했다고 밝혔다.
폐사한 어류는 주로 참돔과 조피볼락 등으로 피해액이 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피해규모는 235만1000마리, 피해액 37억5500
국립수산과학원은 11일 오후 7시를 기해 부산시 기장군∼포항시 남구 연안(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두원리)에 발령 중인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격상시켰다.
과학원에 따르면 부산시 기장군, 울산시 울주군, 경주시∼포항시 남부 연안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300∼4500개체/㎖ 출현했다.
부산 연안에는 이달 7일,
해운대 적조경보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도 적조경보가 내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주의보가 내려졌던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항에서 경북 경주시 감포읍까지 해역에 7일 적조경보를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산해운대 앞바다에서 경북 경주 감포 앞바다까지 적조 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1㎖에 최대 6230개까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적조 경보 지역은 전
최근 남해안에 발생한 적조가 확산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전남 해역에서는 이미 8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고 경남 해역에는 적조주의보가 적조경보로 격상 발령돼 양식장 피해뿐만 아니라 수산물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까 우려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9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한산면 추봉도 연안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격상 발령했다.
적
올해 처음으로 남해안에 적조경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경남 남해도 남면 종단에서 서면 종단 해역에 올해 첫 적조경보를 발령했다.
수과원은 지난달 30일 올해 첫 적조주의보를 내린 뒤 3차례에 걸쳐 적조주의보 해역을 확대했다.
이 기관에 따르면 경남 남해도 서측연안(작장∼염해)에서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 당 최고 밀도 1만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