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에도 국내 외국인의 순매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환율 1400원 도달이 갖는 의미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신한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1400원의 의미가 과거와 달라진 점을 고려했을 때 무분별한 위험자산 회피가 아니라면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자금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이같이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투기수단으로 이용되는 모습이다.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유독 원화절상률(원·달러 환율 하락)이 컸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1~3월)말 원·달러 환율은 1118.4원으로 전분기말 1207.7원 대비 89.3원 하락(8.0% 절상)했다.
이같은 절상률은 주요20개국(G20) 중 독일 등 유럽연합에 속하는 일부
원화 실질실효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금융위기 이후 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승폭도 조사대상국 61개국 가운데 4위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이후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미 연준(Fed)의 금리인상에 따라 원화가 요동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수출경쟁력 강화에 나설 때라는 지적이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 원화 가치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서서히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최근 전격적으로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 조치로 풀이된다.
향후 원화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달러화 약세 환경에 다시 절상될 가능성이 있고고 ‘그리스 사태’의 결과도 원화 가치의 방향성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22일 세계 금융시장에 따르면 원
미국 정책금리 정상화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신흥국들이 잇따라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다. 원화가 가파르게 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통화정책 향방은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올 2분기부터 가시권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신흥국들의 경쟁적인 통화 완화정책이 잠잠해질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세계 주요 20개국(G20) 통화 중 가장 크게 올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11.8원으로 전분기 말(1064.7원)보다 52.9원 내렸다. 이는 원화 가치가 5.2% 상승한 것을 의미한다. 또 이는 다른 주요국 통화들의 절상폭과 비교해 보면 가
원·달러 환율이 이틀전 1020원선이 붕괴되자 세자릿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국내외 기관들이 최근 원·달러 환율 예상치를 900원대까지 속속 내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 통화 절상률은 주요 17개국 중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가파른 원화값 상승이 수출 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키는 등 경기회복세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
2012년 말 단기외채 비중이 줄어 우리나라의 외채구조가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내놓은 ‘2012년 말 국제투자대조표’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가 1년 안에 외국에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는 전년보다 107억원 줄어든 1267억 달러에 달했다.
단기외채를 우리나라의 외화보유액으로 나눈 단기외채비율은 38.7%로 전년보다 6.1%포인트 떨어졌다
중국이 올해 들어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한국도 앞으로 물가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긴축 등 차이나플레이션(Chinaflation)에 주의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8일 중국은 지난 해 12월 금리를 인상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예금 및 대출금리를 25bp씩 인상했다. 이로써 중국의 1년 만기 예금금리 및 대출금리는 각각 3.00%,
글로벌 증시 하락 여파로 국내증시도 이틀째 하락해 코스피지수가 1410선까지 밀려났다.
1차적 지지선이던 20일 이동평균선(1439.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1400선을 밑돌 수 있으나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향후 코스피지수에 중요한 변수라고 입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