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원대로 알려졌던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들의 대출사기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대출받은 혐의로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2명을 구속기소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제출하는 수법으로 지난 2008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은행 16곳을 상대로 463회에
경찰이 KT 자회사인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46)를 검거했다. 서 대표는 대출받은 돈 중 600억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이미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확인한 은행의 사기대출 피해액(미상환액)은 3000억원에 달하며, 총 대출액은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