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직후 신속하게 합당 절차 마무리"이준석 "안철수 환영…대선 이후 일주일 내 합당"안철수, 사퇴시점 및 합동 유세 일정은 미정입각 여부엔 "이기는 게 우선…그 이후 고민해봐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3일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하며 향후 양당의 합당, 안 후보의 입각 여부 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이태규 "2월11일 안-윤 단일화 선언 이벤트 준비까지""지속적 비난에 진심 확인하고자 입장 밝혀"이준석, 오후 6시 긴급 기자간담회 가져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3일 "이준석 대표와 2월 초 만나 (이 대표로부터) 합당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10일 문재인 캠프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이 집권 하루 만에 본격적인 갑질에 나섰다고 비난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송 본부장은 700만 국민이 지지한 안철수 후보에게 사퇴하라고 하고,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 하고만 연정하겠다는 망발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선거기간 중의 앙금을 씻고 문재인 대
안철수 안랩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사퇴로 인해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31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7·30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동반 사퇴했다. 안철수 대표는 "선거결과는 대표들 책임"이라면서 "평당원으로 돌아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퇴 의사을 밝혔다.
이날 증시에서도 안철수 관련 대표적 테마주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달 4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확정키로 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내주 월요일(4일) 2시 의원총회를 갖고 최종적인 토론을 거쳐 비대위 구성방안을 최정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가 7.30재·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함에 따라 박영선 원
△안철수, 안철수 사퇴, 안철수 대표사퇴
31일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김한길 안철수 대표는 정부의 잇따른 인사참사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실패 및 수사미비라는 호재를 안고도 공천잡음과 선거 전략 부재로 민심을 끌어내지 못했
7.30재·보궐선거의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의 운명이 엇갈렸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15곳 중 11곳에서 승리한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체제가 공고화되면서 정국주도권을 쥐게 됐다.
반대로 4곳 밖에 건지지 못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도부 사퇴 등 강한 후폭풍 속에서 당내 계파투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무성 대표가
민심은 ‘정권심판’ 대신 ‘경제 살리기’를 택했다.
국회의원 선거만 15곳에서 치러진 7.30재·보궐선거에서 경제 살리기를 전면에 내세운 새누리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맞선 새정치민주연합을 ‘11대 4’로 크게 물리쳤다.
여름휴가와 겹쳐 32.9%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데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가 빠르게 침체되면서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새정치민주연합은 7·30 재보궐 선거에서 무리한 전략공천으로 당 내·외적 비판에 직면했다. 당 지도부의 무리수는 결국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기동민 후보의 자발적 사퇴라는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의 동작을 단일화 후보는 노회찬 전 의원으로 결정됐다.
기 후보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후보직을 사퇴한다. 모든 것을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 선거 서울 동작을(乙) 후보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한 것 관련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동작을 출마를 선언하고 당의 전략공천을 반대하던 ‘운동권 20년지기’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은 기 전 부시장의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거세게 항의하는 등 갈등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28일 캠프 관계자들과 만나 “앞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제 개인 입장이 아니라 지지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후보직 사퇴 후 닷새 만인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 주변의 한 음식점에서 본부장단 등 캠프 관계자들 10여명과 1시간30분 가량 만나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고맙다. 정말로 진심으로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사퇴하면서 관련주가 한방에 훅 무너졌다. 이에 따라 안철수 관련주 투자자들은 엄청난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철수 관련주는 26일 대장주인 안랩과 인맥주인 써니전자, 미래산업, 우성사료 등이 하한가로 내려 앉으면서 하루만에 시가총액이 1477억원 증발했다.
안철수 관련주들이 무너진 원인은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밝힌 ‘백의종군’의 의미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안 전 후보는 지난 23일 후보 사퇴를 발표한 이후 4일째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그의 잠행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정치를 선언한 이상 확실한 캐스팅보트 역을 맡게 된 이번 대선 구도를 자신의 정치 역정에 최대한 이롭게 이끌지 않겠느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한 새누리당의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됐가.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와 문 후보가 각각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25일 공동대변인을 중심으로 잇달아 브리핑을 열어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을 ‘구태정치’라고 몰아세웠다.
먼저 이상일 당 대변인은 문 후보가 “안 후보의 눈물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안 후보의 사퇴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전격사퇴한 뒤 지방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 전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어디까지 지원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안 전 후보가 문 후보 캠프에서 공식 직책을 갖고 직접적인 지원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안 전 후보는 사퇴 회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3일 사퇴한 이후 부동층이 크게 늘고 일부 지지층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지율에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SBS가 24일 여론조사기관인 TNS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43
배우 유아인이 안철수 사퇴 선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유아인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름다운 단일화 같은 소리하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유아인은 “안철수 비난한 것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만족스럽냐. 권력을 내려놓지 않은 것은 야권 또한 마찬가지다”며 “신물나게 싸워봐라. 목적을 상실한 권력. 근본을 상실한 권력. 권력 그 자체
주요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의 사퇴 소식을 보도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들 외신은 사퇴 배경과 앞으로 선거판도 등에 대해 분석하기도 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안 후보 사퇴에 대해 “그의 사퇴는 진보 성향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양자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를 26일 앞두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확정됐다.
문·안 후보가 단일화 룰 협상 과정에서 이전투구 양상까지 보여 파행될 우려마저 쏟아졌지만, 예상을 깨고 안 후보는 23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후보직을 내려놨다.
안 후보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