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4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이번 결과는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 구태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동대문구 전농동 ‘다일공동체 밥퍼 행사’에 참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는 그 벽을 넘지 못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의 이런 모습에 국민들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최근 당 소속 의원과 캠프 관계자 등에게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일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이 잇달아 구설수에 오르면서 지지율이 하락하자 위기감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최근 측근들이 각종 비리와 구설수에 오르면서 기강이 느슨해 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3일 공보업무를 총괄하는 공보단장을 전격 교체한 것은 대(對) 언론기능을 보강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 악재로 뒤덮인 현재의 난국을 돌파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특히 향후 대선판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추석민심을 잡기 위해 단행한 조치로, 기존 공보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외려 잡음만 일으킨 데 대한 문책성 인사라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와 택시에서 통화한 사실을 시인했다.
그동안 택시 탑승 사실을 강하게 부인해온 정 전 위원의 거짓말이 들통 남에 따라 안 교수에 대한 불출마 종용이나 협박은 없었다고 주장한 사실도 신빙성을 의심받게 됐다.
정 전 위원은 12일 ‘안철수 불출마 종용·협박’ 논란과 관련, 당시 통화 상황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경선 후보는 10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우리당 후보가 최종적으로 뽑히고 나면 그 후보를 중심으로 정책연대 같은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안 교수는 기본적으로 정권교체를 함께 해야 할 사람”이라며 “(안 교수가)새누리당 확장성에 대해 반대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고, 복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0일 자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안철수 서울대 교수 대선불출마 종용 논란에 대해 “친구끼리 한 얘기를 갖고 확대해석 하고 침소봉대하는 정치도 구태”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정 전 위원이) 임명 하루 밖에 안됐었고 그럴 위치에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면서
대선을 100일(10일)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범양권 유력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도가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6~7일 유무선 전화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했다. 박 후보와 안 원장은 각각 46.3%와 4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10일로 대선 100일을 맞는 시점에서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새누리당이 일찌감치 박근혜 후보를 내세워 광폭행보를 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제1야당이 전열조차 가다듬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6일 1차 투표에서 과반
‘안철수 불출마 협박’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안 교수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이 지난 4일 전화를 걸어와 안 교수의 불출마를 협박했다’고 폭로한 내용의 사실 여부와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안 교수 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이 사정기관 등의 불법사찰로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안 교수를 협박하고
민주통합당은 7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의 ‘안철수 불출마 종용’ 의혹과 관련, 진상조사위 구성과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 등을 밝히며 대여 공세모드를 강화했다. 이번 협박설을 박 후보에 대한 공격과 이명박 정부의 불법 사찰로 엮어 공격 소재로 삼겠다는 것이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민주국가에서
민주통합당은 7일 ‘안철수 교수 불출마 협박 논란’ 에 대응하기 위한 ‘새누리당 정치공작을 위한 이명박 정권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교수 사안과 관련, 새누리당의 정치공작을 위한 이명박 정권의 불법사찰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선진통일당은 6일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안 교수측 주장과 관련, “용납할 수 없는 협박으로 진상이 다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대위의 정준길 공보위원이 잠재적 대권후보인 안 교수측 금태섭 변호사에게 전화해 ‘뇌물’ ‘여자’ 문제를 거론했다는 자체가 있을 수
민주통합당 김관영 의원은 6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대선불출마를 종용한 사실에 대해 “유신시대나 있을법한 공작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력한 대선주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 교수에 대한 협박은 유신시대에나 있을법한 공작정치”라며 “안 교수에 대한 조직적인 뒷
새누리당 공보단의 정준길 공보위원은 자신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안 교수의 불출마를 종용하며 협박했다는 금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위원은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 변호사와는 20년 친구사이다. 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생각나서 전화를 했고, 대화 과정에서 기자 및 시중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이 새누리당으로부터 대선에 출마하면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6일 폭로했다.
◇안철수 측 “불출마 여러차례 협박”= 안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같이 밝힌 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며 “7분간 통화를 하면서 안 교수가 대선
정준길 새누리당 공보단의 공보위원은 자신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안 교수가)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정 위원은 5일 금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친구로서 시중에 떠도는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며 “협박한 적은 없다. 황당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