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총 10조 원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 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 중 3조 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다.
나머지 7조 원어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 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