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이준석 공동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가 20일 갈라섰다. 합당을 선언한 지 불과 11일 만이다. 선거 지휘권과 정책 결정권 등을 놓고 갈등을 빚던 양측이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통합 파기 기획의 결과”라고 했고, 이준석 공동대표는 “국민 보시기에 눈살 찌푸려질 일”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개혁신당 합당 철회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홍 시장은 20일 개인 SNS에 “개혁신당 파탄을 보면서 ‘방탄불상용’이라는 고사성어가 떠올랐다”라며 “각자의 길이 다른 세력들이 함께 가기에는 서로 융합할 시간이 너무 없었다”라고 말했다. 방탄불상용은 얼음과 숯이 서로 같이할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 고사성어로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제3지대 ‘빅텐트’ 개혁신당에서 공동대표를 맡았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0일 개혁신당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
‘경륜의 정치인’ 손학규가 돌아왔다. 바른미래당은 2일 9·2 전당대회에서 손학교 신임 당대표를 선출했다. 2014년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만덕산 칩거’에 들어갔던 손 대표가 4년 만에 원내정당 대표라는 직책을 갖고 정치 일선에서 활동하게 된 것이다.
손 신임 대표는 1993년 정치 입문 이후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경기도지사, 장관, 국회의원을 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다음달 13일 신당 통합전당대회를 열기로 29일 확정했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일자와 당명 논의 등 신당 출범 관련 절차를 논의했다.
바른정당 유의동 의원은 회의 직후 “오늘 회의에서 다음 달 1일까지 당명과 관련한 모든 것을 확정 짓기로 했다”며 “그리고 통합전당대회라고 할 수
우상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우상호 의원은 1962년생 강원도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의 대표주자다. 1987년 6월민주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맡은 운동권 출신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해 정계에 입문했다.
2000년 16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인 우원식 우상호 민병두 의원은 29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선거연령 인하, 결선투표 도입 등 야권 합의안을 만들어 집권여당과 맞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우 의원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고(故) 김근태 전 의원계로 분류된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도 가까운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 초대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승용 의원은 22일 “우리 당은 고단한 국민의 삶을 챙기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 및 이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은 야당으로서 역사적 사명의식을 갖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나아갈 것”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새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확정됐다. 약칭은 ‘더민주당’이다. 이로써 지난해 3월 민주당이 안철수 의원 세력인 ‘새정치 추진위원회’와 합당하면서 만들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은 1년 9개월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새정치연합의 당명을 바꾼 건 이번이 8번째다. 2년에 한 번꼴로 당명을 갈아치운 셈이다. 지난 200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 후 첫날인 27일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2014년 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신당 첫 입법활동으로 ‘세모녀 자살사태 방지법안’을 발의, 창당 명분으로 내세운 ‘민생’ 중심의 행보를 이어간다. 당초 국정원 개혁과 관련한 법안을 1호 법안으로 채택할 거란 관측이 나왔지만, 민생 우선주의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2일 통합 선언으로 본격적인 ‘지분싸움’이 시작됐다. 양측 내부에서 통합에 대한 반발 기류가 만만치 않아 신당의 정치적 노선이나 당내 지분을 놓고 격돌이 예상된다.
새정치연합은 3일 오후 창단준비위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신당 창당 건을 추인받는다. 아울러 민주당과의 통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의 2일 통합 선언의 불똥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게 튀었다. 야권의 전격적인 신당 창당 발표가 이뤄지면서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였고 공교롭게 정 의원이 같은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기 때문이다.
그간 여권으로부터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받고 장고에 돌입한 정 의원은 뉴스거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신당 창당을 전격 선언함에 따라 야권발 정계개편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6ㆍ4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에 대해 무공천을 공동으로 실천하고, 지방선거 전 창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양측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 정치를 위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신당통합방식에 따른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측의 신당 창당은 논의가 본격화된 지 불과 사흘만에 합의, 발표됐다.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결정한 뒤 이를 안 위원장에게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민주당 김상희(재선·경기 부천소사) 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김현숙 의원, 야당 간사인 인재근 의원 등이 이끌고 있다. 총 위원정수는 16명으로 새누리당 8명, 민주당 7명, 진보정의남 1명으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87년 한국여성민우회를 창립하는 등 여성운동에 매진해 왔다. 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여성환경연대
행정안전부가 추진해 온 전자주민증 도입이 사실상 무산됐다. 정부는 1998년과 2006년에 이어 지난해 세 번째로 전자주민증 도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년까지 성별, 생년월일, 발행번호, 유효기간 등을 수록한 개인정보 전자칩이 내장된 전자 주민등록증 발급을 완료하는 내용을 담은 '전자 주민등록증 도입안'이 법사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2일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이 당 대 당으로 통합하는 ‘3단계 통합론’을 제시했다.
차기 당권 유력주자인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단계 민주당 단독 전대 개최 △2단계 혁신과통합이 신당 창당 △3단계 양당의 당대당 통합 로드맵을 제안했다.
그는 “시민사회와 노동단체는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통합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만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통합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조승수 전 진보신당 대표가 6일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노력은 중단될 수 없다며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촉구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이 진보신당 임시당대회 결과로 어려움에 봉착한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보편적 복지의 확
손학규 신임 민주당 대표가 강원도 춘천에서 2년여 간 칩거하다 정계 복귀 선언 두 달여 만에 민주당 지도부에 재입성했다.
그는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 영국 옥스포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서울대·서강대·인하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로도 승승장구 했다. 1993년 재보선에서 민자당 후보로 경기 광명을에서 당선돼 1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