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미국의 원유를 두 번째로 많이 수입한 국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 플라츠’가 12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국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캐나다이며, 2위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작년 한 해 미국 원유 수입량은
한국과 중국의 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한 고위급 기업인 대화 채널이 만들어진다. 한중 기업인간 정기적인 교류 협의체가 설립되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양국 문제에서 정부의 외교 정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민간 기업 차원의 채널이 큰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CCIEE 본
한국과 중국의 고위급 기업인 대화 채널이 만들어진다. 한중 기업인간 정기적인 교류 협의체가 설립되는 것은 처음으로, 향후 양국 기업간 교류 확대를 통한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14일 중국 베이징 CCIEE 본사에서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를 구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
중국증시는 14일(현지시간) 이틀째 강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8% 상승한 3063.81로 마감했다.
이틀간 나온 경제지표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증시는 지표 향방에 좌우되지 않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후반 소폭 상승하는 양상을 이어갔다. 다음 주에 더 많은 지표가 발표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관망하
중국 정부가 양대 국영 화학업체인 중국중화집단공사(시노켐그룹)와 중국화공집단공사(켐차이나)의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통합 시점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계획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또 켐차이나의 스위스 종자업체 신젠타 인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불확실
중국 국영 중국중화집단공사(시노켐, Sinochem)가 싱가포르 천연고무업체 헬시언애그리코퍼레이션을 인수해 세계 최대 상장 고무회사 창출을 노리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노켐은 헬시언을 4억5000만 싱가포르달러(약 3831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헬시언 주당 0.75싱가포르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중국 정부가 국영 석유기업 통폐합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 환경 속에 엑손모빌과 같은 초대형 기업을 탄생시켜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가장 큰 라이벌인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
중국중화집단공사(시노켐그룹)의 류더수(劉德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무역과 기계 에너지 농업 화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 년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재다.
그는 탁월한 경영역량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시노켐의 여러 사업부문을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 회장은 1952년 허베이에서 태
중국중화집단공사(시노켐그룹)는 설립 이후 60여 년간 중국의 무역진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시노켐은 태생부터 무역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50년 전국적인 물자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무역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노켐의 전신인 중국수입총공사를 설립했다. 다음해 중국수입총공사는 중국수출입공사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무
중국중화집단공사(시노켐그룹)가 글로벌 3대 무역업체로 우뚝 섰다.
미국 경제지 포춘의 ‘2013년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시노켐은 매출 718억 달러(약 76조1080억원)로 119위를 기록했다. 무역 부문에서는 시노켐이 세계 3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기업인연합회가 선정한 ‘2013년 중국 500대 기업’에서는 15위에 들었다.
시노켐은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는 중국 건설업계의 대표 기업이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 1982년 전국적인 대형 국영건설기업 건립을 승인하면서 설립됐으며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직접 관리하는 대형 국영기업이지만 개혁개방 체제 하에서 다른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발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립 역사는 30여년밖에 안 됐으나 기획, 설
신(新)에너지를 차지하기 위한 각국의 총성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셰일가스로 자국 내 경기 부양에 성공한 미국은 최대 생산국 지위를 누리며 주변국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미국은 외견상 셰일가스 수출을 장려하고 있지만 대상은 동맹국들로 한정하고 있다. 이는 우호증진과 러시아·베네수엘라·이란 등 관계가 껄끄러운 기존 산유국에 대한 동맹국의 에너지
“나 금호석유화학 주주인데, 자리 없어도 되니 좀 들어갑시다.”
지난 3월 서울YWCA 회관에서 열린 금호석유화학의 정기 주주총회. 주총장 밖엔 많은 주주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예상보다 많은 주주들이 참여해 주총장 좌석이 모자랐다. 시쳇말로 요새 ‘잘 나가는’ 금호석화의 현 주소를 그대로 보여준 셈이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올
중국을 이끄는 최고 기업인으로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설립자 겸 대표가 꼽혔다.
포춘은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 10명 중 1위에 런정페이 대표가 선정됐다며 그의 진취적인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지난 1987년 화웨이를 설립한 뒤 단시일 내 회사를 세계 2위 통신장비업체로 키워냈다.
런정페이는 최근 연
중국 4위 석유화학업체 시노켐이 중국증시에서 올해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시노켐은 상하이증시에서 총 265억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금액상으로는 350억위안(약 6조2450억원)에 달해 지난달 중국 최대 댐 건설업체 시노하이드로가 세웠던 135억위안 규모 IPO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
국내 석유화학업체 CEO들이 대거 중국을 찾는다.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11 중국국제석유화공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을 비롯해 홍동옥 여천NCC 사장, 허수영 KP케미칼 사장, 한주희 대림산업 사장 등 국내 석유화학업체 CEO들은 7일 중국을 방문한다.
이와 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경영복귀를 선언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계열분리 행보를 가속화한지 1년이 꽉 찼다. 그 동안 박 회장은 회사 내 모든 부분에서 금호그룹의 기업이미지(CI)와 로고를 삭제하고 석유화학분야의 독자적인 행보를 진행했다.
박 회장의 독립경영 첫 해 성적표는 내부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복귀 첫 해 매출액은 40% 가까이 늘어난
글로벌 인수·합병(M&A)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금융정보업체인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M&A 규모는 23% 늘어난 2조4000억달러를 기록해 금융위기 이후 2년만에 최대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철저한 사전준비에도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무산된 거래도 많았다.
세계 2ㆍ3위 철광석업체인 호주의 BHP빌리턴과 리오틴토의 합작
중국업체의 활발한 인수합병(M&A)이 글로벌 화학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중국 최대 화학업체인 켐차이나는 이스라엘 화학업체 막테심 아간 인더스트리(MAI) 지분 60%를 14억4000만달러(약 1조6538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인수계약은 2주 안에 체결되고 내년 3분기 안에 최
캐나다 정부가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튼의 포타쉬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캐나다의 토니 클레멘트 산업장관은 “BHP의 포타쉬 인수가 국가 경제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서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포타쉬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업체로 BHP는 400억달러(약 44조원)에 회사를 적대적 인수하겠다고 밝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