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공행진 했던 인천 송도 부동산 시장이 최근 얼어붙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호재를 받았던 아파트값이 하락세가 짙어졌고, 분양 시장도 한 자릿수 경쟁률로 내려앉는 등 예전만 못하다. 집값 고점 인식과 더불어 금리 인상 등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
집값 하락·대출규제에 외면수도권 10점대 당첨 잇따라당첨자도 "계약할지 고민"
전국 아파트 청약시장의 맥이 풀렸다. 지난해 사실상 청약 가점 만점(84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었던 수도권 핵심지에서 10점대 청약 당첨이 잇따르고 있다. 집값 내림세가 본격화하고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수요가 쪼그라
대전과 울산, 광주 등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하는 민간 아파트도 입주 때까지는 분양권을 팔 수 없게 됐다. 정부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했던 분양권 전매 금지를 오는 8월부터 수도권 전역과 지방 광역시로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지방광역시 도시지역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 전매 제한
인천 송도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의 당첨 평균가점이 잇따라 70점을 넘어서고 있다. 서울 주요 분양 단지의 웬만한 경쟁을 압도하는 수치다. 교통 호재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반사이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올 연말까지 2만여 가구가 쏟아질 인천 전체 분양시장에 청약 열기가 확산할 지 주목된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 265가구만이 청약시장에 나온다. 이번 주 당첨자 발표는 23개 단지에서 진행되며 인천 송도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와 ‘송도더샵프라임뷰’도 당첨자를 공개한다.
◇청약 단지(3곳)
이번 주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3곳이다. 제주 제주시 삼양이동 ‘삼화다온펠리스’와 전남 곡성군 석곡면 ‘청자연’이
올 봄 대도시를 중심으로 40층 이상 고층 아파트 분양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쾌적함과 각종 편의를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 등 부가가치가 다양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경기 고양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인천 ‘호반써밋 송
송도 분양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분양권 거래가 이미 활발한 데다, 이달에만 대형 건설사들의 대규모 분양이 줄을 이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송도에서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나란히 오피스텔과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규모만 총 6599가구에
현대건설은 6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 동, 전용면적 84㎡(8개 타입)의 2784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단지 내 지상 1~2층 연면적 약 1만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있으며,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미분양의 무덤’이란 오명이 붙었던 송도에 올 하반기 5000여가구의 신규 물량이 쏟아진다. 상반기 공급된 것까지 포함하면 6000가구가 넘는 것으로 최근 5년간 최대 공급물량인 만큼 분양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신규 공급되는 물량은 4902가구에 달한다. 상반기 분양실적까지 합하면 올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첫 번째로 공급되는 지역조합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조합원을 모집한 ‘송도 포레스트카운티’ 홍보관에는 접수 첫날 총 5000여명이 몰렸다.
이날은 총 2708가구 중 1500가구를 모집해 마감이 완료됐으며 22일부터 다시 나머지 물량에 대한 접수 및 계약이 진행될 계
수년간의 분양 침체기를 겪으면서 청약 수요자들 사이에서 1순위 청약을 자제하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로 청약하려는 신중청약 기조가 자리잡고 있다.
집을 사서 돈을 벌기 어렵다는 인식에 투자자들이 떠난 자리를 실수요자가 메우면서 청약경쟁률 거품이 빠져 1순위 마감단지를 찾아보기 어려워진 것이다. 대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로 청약하는 수요자가
“예전부터 송도에 관심은 많았는데 중소형은 찾아보기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이 아파트는 59㎡가 공급된다길래 구경 삼아 와봤어요.” (인천 남동구 거주 Y모씨)
“지하철과 대학교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라는 점에 끌렸구요, 견본주택에 직접 와서 보니 평면도 잘 빠진 것 같네요” (경기 부천시 거주 K모씨)
초역세권·초고층·중소형으로 무장한 ‘송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송도국제업무단지 내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33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60층 2개 동으로 구성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총 999가구로 지난 3월 중소형 660가구 먼저 분양됐다. 당시 평균 1.37대 1, 최고 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침체된 송도 분양 시장의 분위기를 바꿨다는
“송도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신호탄일까”
대우건설은 지난 8일 나란히 개관한 인천‘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두 곳을 합해 주말동안 2만5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건설사에 따르면 개관 첫날인 지난 8일, 평일임에도 8000여명 다녀간 이래, 이날 현재까지 약 2만5000여명이 두 곳의
심각한 분양시장 침체속에서도 조기에 계약을 마감한 인기단지들이 있다. 바로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 지역 수요자들의 요구수준에 맞는 분양가와 우수한 제품을 내놓은 결과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합리적인 분양가는 인기분양단지의 필수요소다. 높은 분양가로 초기 분양에 실패할 경우 미분양 처리에 애를 먹을 수 있는 만큼 최근에는
3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송도 분양시장을 놓고 정면대결을 펼친다.
두 건설사의 경우 시공능력 평가 순위에서도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데다 올해 송도지역 첫 분양인 터라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송도 분양 시장 전망이 예전만 같지 않아 주변 시세와 비슷한 저렴한 분양가를 제시해 흥행 성공을 노린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
포스코건설의 송도 그린스퀘어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송도 웰카운티 5차가 인천 송도지역서 나란히 분양을 했지만 ‘극과 극’의 성적을 거뒀다.
포스코건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양호한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인천도시개발은 분양 철회라는 굴욕을 맛봤다.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해 지역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을 만들어 분양했느냐가 분양 성패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주춤했던 송도 분양시장에 다시 불이 붙었다.
29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하는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개관 첫날 오후 3시까지 45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었다.
송도 부동산시장의 부활은 올 초부터 예견돼 왔다. 삼성이 지난 2월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총 2조1000억원 이상 규모의 바이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