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유통가도 들썩이고 있다. 국내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해외직구 서비스 매출이 늘어나는가 하면 유통업체들은 해외 직접 구매를 국내 구매로 전환하기 위해 마케팅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11개 롯데그룹 유통계열사들은 21일까지 ‘롯데 블랙페스타(LOTTE BLACK FESTA)’를
찬바람이 불어와 옷깃을 스치면 호빵이 생각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근래 추워지면 꽁꽁 얼었던 소비 심리를 풀고 유통업체로 향하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가전업계가 연말을 맞아 소비자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TV부터 냉장고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업체
롯데백화점이 올해 ‘K-세일데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밀리(Family)’와 ‘럭셔리(Luxury)’가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20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K-세일데이’ 종료를 하루 앞둔 5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9.4% 신장했다. 전년 송년 세일이 1.8% 신장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전
K세일데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현대백화점의 할인 쇼핑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2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3층 D홀에서 ‘H쇼핑데이’를 열고 생활가전, 식품, 의류, 잡화, 스포츠 등 250여개 협력사의 350억원어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가상품으로는 부르다문 점퍼 19만8천원, 수미수미 바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K-Sale Day’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K-Sale Day’ 진행 =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남성패션 ‘빈폴’, 가전 ‘다이슨’, ‘헬러’, 구두 ‘바바라’, ‘빅토리아’, 영캐주얼 ‘스타일난다’ 등 120여 개 브랜드가 새롭게 참여해 총 78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18일까지 남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동안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룹 내 대표 유통사들에 소비 진작에 앞장서 달라는 신동빈 회장의 당부에 따라 세일참여 브랜드 확대, 추가세일ㆍ노마진(No-margin) 행사 기획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구상중이다.
우선 기존 세일 참여브
백화점 업계의 올해 가을 정기 세일(코리아 그랜드 세일) 성적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추석 후 유통업계 합동 할인)' 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덕분에 작년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 초반 두자릿수 신장률은 2011년 12월 송년 세일 이후 처음이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1일부터 3일까지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2
현대H몰은 현대백화점 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올해 마지막 2일 동안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평소 최대 15%까지 제공되던 할인쿠폰에 더해 3% 깜짝 추가할인이 주어진다.
MD 추천 상품으로는 진도 롱후드 프리미엄 베스트 69만7500원, 롱샴 클러치백 8만2080원, 남성용 시리즈 후드코트 21만8500
주요 백화점들이 겨울 정기세일을 마치고 활짝 웃었다. 특히 아웃도어·프리미엄패딩 등 아우터 매출이 추위 덕을 톡톡히 봤으며 시즌오프가 진행된 해외 패션도 두자리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송년세일에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매출이 늘었다. 레저 40.4%, 아동 28%, 일반스포츠 20.8%, 해외
롯데백화점은 송년세일 마지막 주말인 6일부터 8일까지 다양한 상품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에고이스트·타미힐피거·마나스·진도모피·정호진 등 70여개 여성복 브랜드가 코트·다운점퍼·모피·양털부츠·레깅스·동내의까지까지 겨울 대표상품을 30~70% 할인한다. 대표상품은 비너스·비비안·트라이엄프 동내의 3만원, 엘르 동내의 2만원이다
AK플라자는 송년세일 ‘라스트 세일’ 시작과 함께 22일부터 24일까지 전점에서 해외명품 시즌오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AK플라자 분당점은 버버리·에트로·겐조·멀버리·McQ 등 해외명품 브랜드와 자딕앤볼테르·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마쥬 등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디젤·아르마니진·A/X 등 프리미엄 진 브랜드 등이 참여해 20~30% 시즌오프를 실시한
롯데백화점이 겨울의류를 특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14일까지 전점에서 ‘겨울의류·용품 균일가전’을 열고 남성·여성패션, 아웃도어, 잡화, 생활가전 6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물량은 총 20억원어치로, 보니알렉스 니트카디건 3만원, CK 남성장갑과 파코라반 기모셔츠 등 각 5만원, 아날도바시니
추운 날씨 때문에 겨울 의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백화점 매출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백화점 겨울 세일 결산 결과 대부분 업체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파의 영향으로 패딩, 머플러, 장갑 등 방한 제품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다운재킷 판매 호조로 아웃도어 판매가 39.3% 급증했고 스포츠 매출도 17.1%
백화점 업계가 경기불황 여파로 저조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연중 세일’에 나서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은 겨울 시즌오프 세일을 미리 진행해 연말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오는 23일 일제히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올 하반기 들어 여름, 가을 정기세일을 비롯해 창사기념 세일까지 공식적인 세일 기간만 90여일에 달한
불황이 계속되면서 백화점이 가을 세일을 앞당겼다. 반짝 살아난 추석 특수를 이용해 시중에 풀린 상품권을 조기 회수하고, 되살아난 소비심리가 꺼지기 전에 고객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의도다. 징검다리 휴일과 중국 국경절 연휴를 이용한 대단위의 중국 관광객 방문 기간에 맞춰 금요일에 시작하는 가을 세일의 공식도 깼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현재, 신세
NH투자증권은 16일 유통업종에 대해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11월 백화점과 대형마트 동일점성장률을 끌어내렸다”라고 판
연말 맞이 백화점 세일행사가 두자리수 매출신장을 보이면서 지난달 저조했던 실적을 회복했다. 주요 백화점의‘송년세일’공세가 뒤늦게 찾아온 겨울 추위로 매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롯데백화점은 송년 프리미엄 세일(11/25~12/11)의 매출이 전체 점포 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 신장했다.
방한의류를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구스다운 점퍼가 주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아웃도어 한파 특수가 시작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2도, 부
따뜻한 초겨울이 지속되면서 백화점의 11월 예상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코트, 점퍼, 아우터와 같은 겨울 의류가 예상못한 이상기온으로 기대만큼 소비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11월 한달 동안 전체 점포 기준으로 전년 대비 2% 신장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아웃도어 18.8%, 영트랜디(SPA) 16.2%, 해외패션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