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5일 광주에서 ‘호남대첩’을 벌인다. 사실상 호남에서 판세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은 안 전 대표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여서 표심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당 경선은 사전 선거인 명부가 없는 완전국민경선으로 미국식 오픈
국민의당이 대선 경선룰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 측은 현장투표 40%·여론조사 30%·공론조사 30%를, 손학규 전 대표 측은 현장투표 80%·숙의배심원제 20%를 요구하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 측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상태다.
손 전 대표 측 김유정 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비서실장에 노영민, 기획위원에 이인영 의원을 추가 인선했다고 우상호 공보단장이 24일 밝혔다.
우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이 의원은 젊은 세대의 대표주자로, 박원순 시장 캠프의 선대본부장 역을 했던 것을 고려했다”며 “선수와 계파를 고려하지 않고 능력 위주의 용광로 캠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이 초반 파행을 겪으면서 ‘안철수 대안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모바일 투표 결과를 놓고 후보들이 이전투구의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기성 정당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안 교수에 대한 지지도를 더 높일 거라는 얘기다.
민주당으로서는 ‘안철수 바람’을 차단하고 당내 주자를 띄워주기 위한 경선이 도리어 안 교수를 도와준 셈이 된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하는 등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손학규 캠프는 12일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를 지내며 ‘햇볕정책의 전도사’로 평가받고 있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故) 김근태(GT) 민주당 상임고문이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가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학규 캠프 측은 10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를 지냈으며 지난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실무를 총괄하면서 ‘햇볕정책의 전도사’로 평가받고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본경선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캠프별 선거대책본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문재인 캠프는 5일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 캠프 측은 지난 2일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노영민(3선·충북 청주흥덕을) 우윤근(3선·전남 광양구례) 이상민 의원(3선·대전 유성) 등 3명을 내정, 친노에 한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탈계
“(분당을) 금곡동 주민들이 우리를 도와 줬나봐요!”
27일 오후 8시 10분,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를 10%포인트 차로 앞섰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손학규 캠프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며 울먹였다.
선거 기간 내내 분당(을)이 ‘보수의 성지’라 불린 이유는 한나라당이 월등히 우세한 ‘정자1동· 금곡동·구미동’ 때문이다.
◇孫 ‘당색’ 논란 끝 = 27일 저녁, 분당을 손학규 캠프에 녹색 빛이 돌기 시작했다. 녹색은 민주당의 상징이지만, 선거기간 내내 손 대표는 흰색과 빨간색만을 사용했다. 캠프 참모들이 “여당 텃밭인 분당에 녹색 칠을 하는 순간 진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출구조사 발표 직후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자 녹색점퍼를 입은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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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인 분당을 지역의 7시 현재 투표율은 41.38%. 27일 투표가 시작되면서 투표율이 가파르게 오르며 민주당 손학규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관측이 쏟아졌지만, “동별 개표 상황이 심상치 않다. 개표함을 열어봐야 안다”는 게 손학규 캠프 측 입장이다.
분당을 해당 지역인 8개동 중 한나라당이 월등히 우세한 ‘정자 1동,
4.27 재보궐 선거 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투표율은 오후 2시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30.5%, 경남 김해을 24.3%, 도지사를 뽑는 강원도는 33%로 나타났다. 이는 시간상으로도 과거 재보궐 선거 평균 투표율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선관위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투표율이 지난 재보궐 선거 때보다
4.27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성남 분당을의 오전 출근시간대 투표율이 타 지역보다 웃돌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오전 9시 분당을 투표율은 10.7%로, 김해을(9.4%)과 강원도 (8.3%)보다 앞서고 있다. 지난해 7.28 재보선의 9시 기준 평균 투표율은 7.6%였다.
분당의 경우 여야 전ㆍ현직 대표가 출마하고 각 당의 총력전이 펼쳐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