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李御寧)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문화행정의 기틀을 세우고, 다채롭고 무수한 글과 강연으로 시대와 문명에 대해, 그리고 한국인에 대해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언어로 해석하고 전망해온 분이다. 88서울올림픽, 새천년맞이 사업 등 안 해 본 일이 없는 것 같은데도 우리 시대의 ‘늙지 않는 크리에이터(창조자)’는 여전히 자신을 목마
겨울엔 늘 푸르고 정정하고 늠름한 것들이 찬탄의 대상이 된다. 식물만 그런 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세한(歲寒)의 한겨울 추위를 잘 이겨야만 식물이든 사람이든 더 탄탄해지고 튼튼해진다.
추운 겨울의 세 벗을 뜻하는 세한삼우(歲寒三友)는 세 가지로 나뉜다. ①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②퇴폐한 세상에서 벗으로 삼을 산수(山水) 송죽(松竹) 금주(琴酒)
한때 뭇사람들의 금선(琴線)을 울렸던 노래 가락을 좋아한다. 이것이 이름 있는 시인의 작품이 아니라도 상관없이 좋다.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왜 동백꽃이 이러한 슬픈 줄거리로 노래에 나타나는지 나는 모르고 있지만 동백꽃은 아직 젊은 여성에게 큰 매력을 주는 것이 아닐까.
동백나무
“세한삼우(歲寒三友)라 불리는 대나무, 소나무, 매화나무가 엄동설한을 이겨낼 수 있는 까닭은 튼실한 ‘뿌리’에 있다. 올해에는 리스크관리·시장리더십 강화·사회책임경영·미래역량 준비 등을 추진하겠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2013년 신년사를 통해 KB금융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내실 강화와 고객신뢰 제고’로 삼고 4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