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김포국제공항 면세점과 시내면세점 진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유 대표는 “지속 가능한 어떤 성장을 이뤄야 하는 게 우리의 목표고 그 측면에서 이번 김포국제공항 입찰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시내면세점은)저희 의지만 갖고 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관세청 특허가 나와야 되는 문제”라고 밝혔다.
반면 올해 9월 외국인 면세점 매출액(1조805억원)은 2019년 9월 매출액(1조9271억원)의 56% 수준에 불과하다.
C 면세업계 관계자는 "서울에 있는 유일한 공항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주요 면세점들이 입찰에 참여하기는 하겠지만, 업황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3월 입찰 당시에도 공항면세점 업황이 최악이었음을 고려하면, 당시 입찰을 따낸 면세점도 향후 ‘승자의 저주’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양비론도 나온다.
인천공항을 내준 김 대표의 자구책은 시내면세점과 온라인면세점 강화다. ‘공항보다 더 큰 롯데면세권에서 산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연일 홍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달 서울 명동에 문을 연...
롯데면세점은 이번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에서 낙찰해 22년 만에 철수했다. 이에 따라 만년 2위인 신라면세점이 롯데면세점을 뛰어넘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사라졌지만 주류의 온라인 판매가 강화되고 오프라인 면세점의 장점이 희석되면서 롯데면세점의...
최근 국내 면세시장은 신규 업체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대기업 대상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에 지원한 면세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한국면세점협회 집계 기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 57개였던 국내 면세점은 현재 48개로 줄었다.
면세업계에서는 인천공항은 물론 서울 시내면세점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사업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운영할수록 적자인 것이 현재의 면세점”이라며 “최근에는 면세사업자 입찰에서 떨어진 기업들이 오히려 안도하고 사업권을 따낸 기업들이 사업권을 반납하는 등 몇년 새 면세사업에 대한...
경기지만 서울과 제주에만 면세사업권을 추가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업계에서는 사업포기가 속출하는 가운데 신규 면세점의 흥행실패가 불보듯 뻔하다는 비난이 나온다.
또다른 면세업계 관계자는 “100명 오던 고객이 1명으로 줄었는데 매장을 또 늘리겠다는 정책은 시장에 악영향만 미칠 것”이라며 “대기업 상당수가 이번 입찰에 보이콧으로 일관할...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은 ‘제2의 명품관’을 목표로 연면적 15만㎡ 규모로 지어져 한화갤러리아 5개 점포 중 가장 크다.
한화갤러리아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면세점 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갤러리아 수원점을 폐점했고 이후 천안 센터시티점을 세일앤리스백 형태로 매각했다. 광교점 매각이 성사될 경우 한화갤러리아의 자가 점포는 5개 점포 중 서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면세점 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갤러리아 수원점을 폐점했고 올 2월에는 천안 센터시티점을 세일앤리스백 형태로 매각했다. 광교점 매각이 성사될 경우 한화갤러리아의 자가 점포는 5개 점포 중 서울 압구정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 2곳으로 줄어든다.
홈플러스도 안산점과 둔산점, 대구점 등 3개 점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산점은...
코엑스와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이 매우 가깝고 단지 남쪽으로 현대자동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동쪽으로 탄천이 흐르고, 수변공원과 잠실종합운동장 등 근린공원시설이 풍부하다. 교육기관으로는 봉은초·중학교, 경기고등학교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2억5000만 원에 1회차 입찰이...
6일 IB업계에 따르면 최대주주가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 바뀐 하나투어는 자회사인 SM면세점의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찰을 포기한데 이어 중장기적으로 호텔 사업의 매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나투어는 2018년 하나투어유스·남강여행사 등 2개 자회사를 청산하고, 작년에는 하나투어투자운용 지분 100...
서울 시내 면세점을 폐점한 SM면세점은 직영 사원 50명 내외를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면세점으로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기존 도급 사원 50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SM면세점은 인천공항면세점 입찰을 포기하면서 8월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도 예고된 상태다. SM면세점 측 관계자는 “최대한 인력 구조조정 없도록 고용 지원에...
상태라 입찰도 포기했는데 지금 현재 고객이 없고 매출도 거의 0에 수렴하는 상황이다"라며 "서울점 적자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고 인천공항에 납부할 입대료가 없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서울점 특허권 반납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M면세점은 인천공항 임대료 인하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SM면세점 측은 "면세업은 한...
공항공사는 제1 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대기업 구역 5곳과 중소기업 구역 3곳에 대한 입찰을 지난달 27일 시작했는데 제1 터미널 사상 처음으로 대기업 면세 사업권 2곳이 유찰됐다. 특히 가장 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던 화장품·향수 구역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 구역은 현재 신라면세점이 운영 중으로 매출이 가장 높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기존 운영자인 롯데·신라·신세계 외에 2018년 면세사업을 시작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이번 입찰에 참여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일각에서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서울 강남에 이어 동대문에 시내 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인 만큼 사업 구색을 갖추기 위해 입찰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면세점 영업손실이 수백억 원에 달해 공격적인 베팅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HDC는 2005년에 파크하얏트서울을 개점해 호텔업에 진출했고 2015년 호텔신라와 손을 잡고 면세점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 6월에는 한솔그룹의 오크밸리 리조트를 인수해 레저사업에도 발을 들였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항공-면세점-호텔의 3축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관세청에 따르면 11~14일 진행된 서울 3개, 인천 1개, 광주 1개 등 총 5개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 결과 현대백화점면세점만 서울 1곳에 입찰 신청서를 냈다. 면세사업을 접은 동대문 두타면세점의 자산 일부를 인수해 현재 서울 강남 한곳에서만 운영중인 사업을 강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해 하반기 면세사업을 시작한 후 줄곧...
입찰 당시 경쟁사였던 애경그룹보다 인수 금액을 7000억 원가량 높게 써내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결국 국내 2위 국적 항공사를 품에 안았다.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먼저 호텔, 면세점, 레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HDC가 항공업까지 진출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HDC는 2005년에 파크하얏트서울...
HDC현대산업개발 측도 아시아나항공과 기존 면세점과 호텔, 리조트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호텔신라와 손잡고 HDC신라면세점을 통해 면세점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8월에는 한솔오크밸리 리조트의 운영사인 한솔개발 경영권을 인수, 사명을 ‘HDC리조트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이 항공사 운영 경험이...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14일 예정된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고, 두타면세점의 자산을 일부 인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달 29일 면세사업에 뛰어든 지 3년 만에 면세 특허권을 반납하고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두타면세점은 내년 4월 30일까지만 운영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