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기주주총회를 한 달여 앞두고 기업들이 사업보고서 확정과 사전 공시들을 가장 부담스러워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 주주총회 애로사항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154곳은 ‘주총 전 사업보고서 확정 및 각종 사전 공시’(49.4%)와 ‘의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주총회에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및 PC로 투표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투표 시스템 'K-VOTE'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주들의 편의성과 주주총회 투명성을 높여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애기에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안건 투표 기간에 기존 오전 9시∼오후 10시로 제한되던 시스템 운영시간을 늘려 24시간 투표 및
업종별 산업 단체가 모인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이 공식 출범했다. 연구 역량을 키워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산업계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도맡을 예정이다. KIAF는 출범 첫날부터 상법 개정안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KIAF "기존 방식으로 일반 대중ㆍ정책당국 설득 어려워…연구 역량 쌓아 지식 창출"
KIAF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
“우리 군 작전회의에 적군이 참여하는 것과 같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을 평가한 말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내 15대 주요 상장사 대부분에 해외 헤지펀드가 추천한 인사가 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정 회장은 13일 자동차산업회관에서 개최된 KIAF 출범식에서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상장회사 주요 현안 및 개선과제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과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은 국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번 방문은 21대 국회에 기업 활성화를 위한 입법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였다.
주 원내대표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해 중장기 규제 개선 10대 과제를 정부에 제출했다.
27일 상장협은 상장사 주주총회의 대규모 부결사태,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경제상황 등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효율적 기업경영 의사결정 제도 마련 △기업 현실을 반영한 회
주주총회가 섀도보팅 폐지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주들에게 의안 검토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 정족수 확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주총회를 도입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온다.
황현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20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주최한 ‘주주총회의 문제점과 대안 모색’ 세미나에서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상장사 10곳 중 4곳이 신규 감사를 선임해야 하는 등 감사 선임 ‘대란’이 예고됐다. 아울러 지난달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외이사 임기가 최대 6년으로 제한됨에 따라 새로 사외이사를 구해야 하는 코스닥 기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1298개사(기업인수목적회사 및 외국 기업
올해 코스닥 업체들이 주주총회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예년보다 비용을 많이 썼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는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634개사를 대상으로 주총 운영현황을 지난 4월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의 42.6%(270곳)가 주총 의결권을 확보하기 어려웠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조사 때의 33.2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사 중 188개사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결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사 1997개사(코스피 753곳, 코스닥 1244곳) 중 188개사(9.4%)가 의결정족수 부족을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코스피 기업이 31사, 코스닥이 157사였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총회에서 정족수 미달로 감사 및 감사위원 선임이 불발된 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정족수 미달로 인한 부결로 이른바 ‘3%룰’의 부작용으로 해석된다.
금융감동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6일 하루 동안 서원인텍, 티플랙스, 미스터블루, 아비코전자, 내츄럴엔도텍, 유비케어, 멕아이씨에스, 에코플라스틱, 키이스트, 나노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자투표는 해당 기업의 주주가 총회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2017년 섀도보팅제도 폐지 이후 의결정족수 부족에 대한 대안으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전자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ㆍLG전자가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전자투표제를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경우 다른 기업과 달리 최대주주 소유주식 비율이 높아 제도를 도입해도 투표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최근 주주가 크게 늘어난 삼성전자는 주총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업계에서 분석했다.
올해도 코스닥 시장에는 섀도보팅 폐지에 따른 여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2017년 말 폐지된 섀도보팅은 주주총회에 불참한 주주의 의결권을 한국예탁결제원이 대신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섀도보팅 폐지에 따라 코스피·코스닥 56개 상장사가 의결 정족수 미달로 감사를 선임하지 못했다. 이중 51개는 코스닥 상장사였다.
코스닥 협회 측은 1
삼부토건이 최근 현 경영진과 코스닥 상장사 우진 간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규 이사 선임 등 중요한 안건이 다뤄지면서 향후 경영권의 향배가 결정되는 자리였다.
당초 오후 4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의결권 검수 과정을 거치면서 오후 8시가 넘어서야 시작됐다. 일찍부터 입장해 있던 소액주주들이
섀도보팅이 폐지되면서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주요 안건이 부결되는 사례들이 일어났다. 2015년 섀도보팅 폐지가 확정된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었지만, 상장사들과 정부·금융당국 모두 대책 마련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올해 1933개의 상장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했지만, 이 중 3.93%인 76개사가 의결정족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기업이 아닌 투자자 위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아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업들의 불법·편법 행위는 감시하되, 코스닥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규제 개선과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는 투 트랙(Two Track) 정책으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 핵심축으로 ‘소
정기 주총 시즌이 막을 내렸다. 회사의 주총 안건을 분석하고 찬반 의견을 표명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3월은 잔인한 달이다. 회사당 평균 4~5개씩, 총 1900여 개 상장사의 정기주총이 3월 한 달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상당수가 일명 ‘슈퍼주총데이’라 불리는 특정 2~3일에 집중돼 있다. 1년에 한 번 회사와 주주의 공식적인 만남이 이뤄지는 회사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상법 개정을 통해 전자투표제도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1일 오후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사옥을 방문해 전자투표 현황을 점검하고,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특정일에 주주총회가 집중돼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있다”면서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관
‘539’.
이달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겠다고 한 상장사의 숫자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1947곳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한날 주총을 개최한다. 흔히 말하는 ‘슈퍼주총데이’이다.
섀도보팅제도가 사라지면서 금융당국은 자발적인 주총 분산 개최를 유도하기 위해 연초부터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올해도 주총이 가장 많이 몰리는 23·29·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