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는 소감을 밝혔다.
권 부회장은 23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제49기 주주총회에서 “이번 주총을 마지막으로 대표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회사는 다행히 최고 실적내고 있지만 급격히 변하는 산업의 속성을 생각할 때 후배 경영진이 나서
제48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본관 앞에서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가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 이사직 해임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번 집회에서 삼성의 근본적인 쇄신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3대 세습 중단, 노조탄압, 삼성 직업병 문제의 책임있는 해결,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의 중징계로 삼성ㆍ한화ㆍ교보생명 대표이사의 입장도 엇갈렸다.
제재심 의결 사안만 봤을 때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문책경고’를 받아 사실상 연임이 어려워졌다. 대표이사는 문책경고를 받으면 연임, 3년간 금융회사 임원 선임이 제한된다. 차 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내년 3월 19일이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신창재 회장은 문책경
삼성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일부 계열사 사내이사를 중심으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 상황에서도 조직의 ‘물리적 조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사내이사를 대상으로 거취 문제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중인 국내 운용사들이 잇달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찬성 의결권을 행사해 주목된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주총이 진행중인 17일 오전 현재 지분 0.02%를 보유한 칸서스운용에 이어 현대운용(3만9583주 보유), 가치투자로 유명한 강방천 회장이 이끄는 에셋플러스운용(26만178주, 0.1666%),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18만1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 주주총회 참석률이 83.57%로 집계된 가운데 양사의 합병 성패가 24.43%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의 판단에 따라 갈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현물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개정의 건 △중간배당을 하도록 결의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안건에 대한 표결에 돌입했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현물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개정의 건 △중간배당을 하도록 결의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중간배당을 현물로도 할 수 있게 하는 정관 개정의 건 등 세 가지 안건을 상정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부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 투표에 앞서 진행 중인 주주발언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주주들은 대개 각자의 입장에서 “운명이 걸렸다”며 치열하게 갑론을박했다.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제1호 안건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투표에 앞서 주주발언이 진행됐다.
주주번호 1685번 이경수 주주는 “현재 건설과 상사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17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과거부터 의결권 행사를 포괄적으로 위임해줬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이 이 회장의 위임장 제출여부에 대해 묻자 이 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이 회장의 의결권은) 올해 정기 주총은 물론이고 이전 주총에서도 기존 포괄위임에 의
“주주님들이 원했던 결과다. (삼성물산 주총에서도) 합병안 승인되면 회사 잘 만들어서 회사 가치 많이 올리고 주주에게 보답할 것이다. 삼성물산도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합병승인) 잘 될거라고 본다.”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제일모직 주주총회는 일사천리로 마무리 됐다. 단 한 건의 반대의견 없이 박수와 제청으로 모두 통과됐다. 주총 의장으로 나
17일 삼성물산 주총이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출발했다. 장 초반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SDS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삼성물산은 개장과 함께 상승출발했다. 반면 외국인 매도세와 개인ㆍ기관의 순매수가 충돌하면서 장 초반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다. 전날까지 상승세를 지속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 중인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에서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 변호사가 주주들에게 반대표를 호소했다.
제1호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안건 상정 후 주주발언에서 최영익 법무법인 넥서스 변호사는 “엘리엇의 의도에 대해 언론에서 많은 보도가 있었지만 엘리엇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주주들에게 공정한 합병이 진행돼야 한다
제일모직이 17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빌딩에서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삼성물산의 주총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날 3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병계약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 선임 등 3개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주총 의장은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이 맡았고,
17일 오전 9시 개회 예정이었던 삼성물산 임시주주총회가 지연되면서 일부 주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자 삼성물산 측 변호사가 주주들의 출입이 제한되는 법적인 내용이 없다고 받아쳤다.
앞서 일부 주주들은 언성을 높이며 “개회 예정시간인 9시가 지났는데도 주주들을 계속 받으면서 시작을 미루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항의했다.
김앤장 소속 오창현 변호사는 “9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