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설립된 체리부로는 원종계부터 유통과 판매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육계 가공업체다. 하림, 마니커에 이어 업계 3위로 평가받아왔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실속을 따져보면 2016년 이후로는 확실히 업계 최상위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상장하며 업계에서 11년 만에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체리부로의 공모청약은 616대1이라는
지난해 살충제 파동과 조류인플루엔자(AI)로 치솟던 계란값이 올해는 반대로 폭락해서 계란 생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이렇다 할 대책이 없어 피해가 커지고 있다.
21일 대한양계협회 등에 따르면 15일 기준 계란 가격(30개 기준)은 평균 3916원으로 평년 가격인 6018원과 비교해 거의 반값에 그쳤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5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와 유례없는 살충제 계란 파동에 쌀값 폭락까지 겹치면서 험난한 국감이 예상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살충제 계란 사태가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앞서 유럽에서 사태가 불거졌고 지난해 국감에서도 경고가 나왔지만, 방관하던 정부는
추석을 앞둔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1% 올랐다. 3개월 연속 2%대 상승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7월 2.2%, 8월 2.6%에 이은 3개월 연속 2%대 상승세다. 이는 2012년 3~6월 4개월 연속 2% 상승 이후 처음이다.
생활물가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추석 경기와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고 차관은 “최근 생활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와 정부수매물량 소비자 직공급, 농·축·수협 할인판매 등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폭우와
정부가 추석 성수기 수급 안정을 위해 민간과 합동으로 계란 5000만개 수매에 나선다. 이는 평균 1일 소비량(약 4000만개)을 25% 웃도는 수준이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살충제 파동 여파로 계란 산지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7일 기준 산지가격은 10개에 1223원으로 사태가 일기 전인 지난달 14일(1781원) 대비 32%
대형마트는 계란이 들어간 즉석식품과 소시지 등 비가열 식육 가공품 판매를 중단했다. 음식점에서는 라면과 비빔밥 등에 계란이 사라졌다. 여성들은 화학물질 생리대를 버리고 다시 면 생리대를 꺼낸다.
살충제 계란을 비롯해 햄버거, 생리대, 요가매트까지 연이은 포비아(공포증)에 먹을거리,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확산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이 곳곳에서 불거진 포비아(공포증)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전까지는 전조 현상에 불과했지만 먹거리부터 국가안보까지 불안 요인이 확산하면서 증세가 심화하는 분위기다. 사회 정화작용과 경제 면역력 체계 강화라는 긍정적 시각도 나오지만 포비아 현상이 지속할 땐 한국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 정부와 관련업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유능한 내각, 소통의 내각, 통합의 내각’을 이룬다는 약속을 착실히 이행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총리는 5월 31일 취임식에서 “국민, 그리고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와 부단히 소통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취임 이후 풀기 어려운 문제와 정책들에 정면으로 마주하며 해결에 경주했
살충제 계란에 이어 E형 간염 유발 소시지, 유해물질 생리대까지 이른바 ‘케미포비아’(화학성분 공포)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안전성 판정에 따라 전량 회수 또는 제품 폐기 조치를 내놓으면서 고객 항의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매출 감소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살충제 파동 이후 주요 대형마트의 계란 매출은
한판에 1만원까지 치솟으며 ‘금란’으로 불리던 계란이 살충제 파동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격이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일부 마트에서는 재고 처분을 위해 한판에 4000원 대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형마트 3사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480원에서 5980원으로 500원
살충제 계란과 닭, 간염 소시지 등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지속돼 추석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9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당 1만8000∼1만9000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추석 전 출하예정 물량 부족으로 도축 마릿수가 감소해 1등급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살충제 파동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계란에 이어 닭에서도 맹독성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DDT) 성분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살충제 계란의 껍데기 번호(난각코드)를 또다시 누락하며 혼선을 더했다. 환경단체는 이번 살충제 파동의 책임을 물어 전·현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23일 경북도에 따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살충제 계란' 파동 대응과 관련해 "정부의 잘못된 발표로 선의의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손해를 갚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열린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계란 살충제 대응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종합점검한 후 "이번 파동은 결코 미봉될 수 없으며, 국민이 안심하도록 완전하게 수습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계란 살충제 사태와 관련해 긴급대응본부가 꾸려진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의 부적절한 유착 관계에 대해 질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친환경 인증과 해썹(HACCP)처럼 소비자들이 100% 신뢰해야 할 정부 행정에 신뢰가 손상되면 살충제 파동보다
코스닥 상장사 대한뉴팜이 국내 살충제 계란 파동에 따른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장 초반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대한뉴팜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500원(22.03%)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의 8배가 넘는 188만 주, 거래대금은 252억 원 규모다.
매수 상위창구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우진비앤지가 미생물 살충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미생물 살충제가 이를 대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우진비앤지는 전일 대비 560원(8.70%) 오른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5월 ‘바실러스 투린지엔시스(Bac
“살충제 계란과 무관한 것으로 빵을 만들었지만 계란 출하 중단 소식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출하 중단이 길어지면 제품 생산 중단까지 우려된다.”(식품업계 관계자)
“아이들에게 줄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계란 프라이에 간장을 더한 간장계란밥을 만들어주곤 했는데 살충제 성분이 들어갔을지 모를 계란을 먹였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민다.” (5·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