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와 관련,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바 있는 한 여행사가 홍보를 위해 당시 사고를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유족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8일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유족 등에 따르면 해당 여행사는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수련 프로그램 홍보 문구에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를 언급했다.
실제로 업체 홈페
지난해 7월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사설 캠프 훈련도중 숨진 사건과 관련,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책임자 6명의 항소가 모두 기각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김용덕 부장판사)는 25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죄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뒤 보석으로 풀려났던 유스호스텔 대표 오모(51)씨의 항소를 기각하는 동시에 보석
태안 사설캠프 사고 1년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1년이 지났지만 관련자 처벌과 사후 대책마련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7월 18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 해수욕장 근처에서 사설 해병 캠프에 참가했다 사망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추모식이 오는 18일에 열린다.
당시 해병대 캠프 참가 학생들은 자격증이 없는 교관의 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287명의 생사가 불투명한 가운데 지난해 7월 사설 해병대캠프때 희생자 고교생 5명의 부모들도 진도로 가기로 했다.
공주사대부고 사설캠프 참가 희생자 유족들은 17일 대전법원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도 참사 소식을 접하고 지난해 악몽이 되살아나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며 “오늘이나 내일 중 진도로 가서 단원고 학부모들
무분별한 사설 '해병대 캠프'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관련 부대명칭과 마크 등에 대해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안전행정부는 해병대 부대명칭·마크·로고에 대한 저작권(174건)과 상표권(18건) 등록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병대 명칭·마크 등록은 작년 7월 발생한 사설 해병대캠프의 고교생 사망 사고 이후 마련된 '체험캠프 안전대책'에 따
최근 지역별로 서로 다른 기후 현상으로 피해가 나타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기후에 따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대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는 26일 부단체장 회의에서 17개 시도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대책과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해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회
해병대캠프 교관구속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있던 교관 3명이 구속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23일 사설 캠프 ‘해병대 코리아’ 소속 교관 이모(30)씨와 김모(37)씨, 훈련본부장 이모(44)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같은 날 오후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2시간30분 가량 영장실질심사
해병캠프 고교생 사망사고와 관련 현장에 있던 교관 3명이 구속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23일 '해병대 코리아' 소속 교관 이모(30)씨와 김모(37)씨, 훈련본부장 이모(44)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해수욕장에서 공주사대부고 학생 198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고 훈련을 실시하면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해병대캠프’에 참가한 고등학생 5명이 실종된 사고를 계기로, 무분별하게 난립한 사설 ‘해병대캠프’를 막기 위해 해병대가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사고의 근본 원인은 사설캠프 난립이 아니라 폭력적 군사문화라며 사회적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추광호 해병대사령부 공보과장은 19일 “해병대 캠프라는 용어 사용은 법적으로 제재할 수단
‘해병대캠프’에서 발생한 태안 실종사고에 해병대가 입장을 밝혔다.
해병대는 18일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서 캠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5명의 행방불명 언론보도는 해병대와 무관한 사설캠프 관련 사항임을 알려드립니다” 라고 공지했다.
실제로 이번 태안 실종사고와 관련된 ‘해병대 캠프’는 해병대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안면도에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