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 미디어 발전 영향…책에 미적 가치 부여출판사들 "독자들이 높은 수준의 디자인 요구해"
책은 기본적으로 안에 담긴 내용이 중요한 소프트웨어적 특성을 지닌다. 하지만 이에 더해 책이라는 ‘물성’이 주는 독특한 감각적 가치, 하드웨어적 특성에 주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표지 디자인의 중요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31일 출판
여러분은 오늘 어떤 책을 읽으셨나요? 오늘 저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가 담긴 짧은 단편 소설 ‘19호실로 가다’를 읽었습니다. 남편과 신중하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 수전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던 날 본인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가꾸던 수전은 삶의 허망함을 느끼게 되고, 가족에게 벗어나 혼자
☆ 헨리 제임스 명언
“인생에서 중요한 세 가지는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 셋째도 친절이다.”
소설 형식을 확대하고 독창적인 문체를 완성한 산문 소설의 대가이자, 미국 문학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다. ‘의식의 흐름’ 기법의 선구자로서, 제임스 조이스, 조지프 콘래드, 버지니아 울프 등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 소설 비평의 기본적인 용어 대부분이
☆ 버지니아 울프 명언
“나를 드러내자.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솔직히 이야기할 수 없다.”
영국 작가 겸 비평가다. 당대 가장 훌륭한 모더니즘 작가이자 의식의 흐름을 활용한 서술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자기만의 방’ 등 그녀의 소설은 서술에 대한 비선형적인 접근으로 장르에 큰 영향
☆ 재닛 윈터슨 명언
“당신이 어떤 위험을 감수하느냐를 보면, 당신이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영국 소설가. 자전적인 첫 소설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로 평단의 격찬을 받은 그녀는 ‘열정’, ‘처녀 딱지 떼기’ 등으로 여러 상을 휩쓸었다. ‘1990년대의 가장 위대한 나쁜 소설’이라는 평가를 얻은 ‘육체 위에 쓰다’가 세계적인 베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ㆍ북미 등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 최고 위험 등급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코로나19 발생국은 200여 개국으로 확진자는 78만여 명을 넘었다. 누적사망자는 3만8000여 명에 달한다. 코
기자 생활을 하며 아쉬운 순간들이 있다. 누군가의 악행과 잘못에 시선이 쏠리면서 좋은 일 또는 칭찬할 만한 일이 사람들 관심 밖에 있을 때다. 그래서 한 가지 변화를 굳이 한 번 더 기록하려 이 글을 쓴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으로 아동 빈곤가구가 공공임대주택에 우선해서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보증금 50만 원, 임대료는 주
설 전날이 입춘이었다. 태양의 황경이 315°에 오는 입춘에는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입춘첩(立春帖)을 써서 대문에 붙인다. 입춘 무렵부터 양의 기운이 퍼지고 추위는 누그러진다. 올겨울은 눈도 비도 적게 내렸다. 파주에서 처음 맞은 작년 겨울에는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화들짝 놀랐다. 폭설은 또 얼마나 잦았던가! 종일 눈보라가 몰아치고, 눈의 정적에 감싸인
아내가 소코반을 했다. ‘소코반(Sokoban)’. 아주 오래전에 일본에서 나온 컴퓨터 게임이다. 창고(일본말로는 소코) 당번인 소코반이 자기 몸보다 큰 짐짝을 창고 안쪽 제자리에 집어넣는 게임이다. 창고에는 이미 다른 짐짝이 잔뜩 들어 있어 여간 어렵지 않다. 하나하나 다 꺼내 놓은 후 다시 차례대로 집어넣어야 한다. 게임 단계가 높아질수록 더 어려워져
여성 대통령(大統領)을 먼저 낸 것으로 한다면 미국보다 우리나라가 더 앞선 나라다. 그러나 여성 대통령의 끝이 몰락하면서 그 자부심마저 내려놓아야 했다. 언제 한국에 여성 대통령이 다시 나올지 참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여성이 인간을 앞지르는 영웅적 실화를 만들어 놓은 경우는 정치 역사보다 현실에 더 많았다. 유관순, 신사임당이 있지만 나는 오히려
“나의 서재는 작업의 산실이다.” - 소설가 조정래
“나의 서재는 창조의 도구다.” - 작가 알랭 드 보통
2008년 8월 ‘영화감독 박찬욱의 서재’로 첫선을 보인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가 100회를 맞았다. ‘지식인의 서재’는 국내외 유명인사나 지식인들이 자신의 서재에서 직접 ‘내 인생의 책’, ‘꼭 읽어 볼 만한 책’ 등을 소개하며 경험과 철학
대표작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유명한 미국 현대 희곡의 거장 에드워드 올비가 16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향년 88세.
올비의 비서는 이날 올비가 뉴욕 동부 몬타우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비는 당뇨병을 앓았지만 구체적인 사인인 전해지지 않았다.
지난 2005년 같은 해 사망한 ‘세일즈맨의 죽음’의
여덟 번 결혼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남편은 일곱 명이었다. 순서에 따라 열거하면 콘래드 힐튼 주니어(1950~1951), 마이클 와일딩(1952~1957), 마이크 토드(1957~1958), 에디 피셔(1959~1964), 리처드 버튼(1964~1975, 1975~1976), 존 워너(1976~1982), 래리 포튼스키(1991~1996) 등이다. 리처드
영화‘졸업(The Graduate)’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던 할리우드 거장 마이크 니콜스가 향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BC 뉴스 제임스 골드스톤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이메일을 통해 “19일 저녁 니콜스 감독이 타계했다”며 “이번 주에 가족끼리 조촐하게 장례식을 거행할 것이며 추도식은 이후에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니콜스
서프라이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여류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의문의 죽음에 대해 재조명한다.
9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놀랍고 신바로운 야기들이 방영된다.
이날 방송에선 2002년 러시아에서 있었던 한 승려와 관련된 이야기와 인도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대기근에 관련된 이야기, 죽은 사람을
마고로비
마고로비가 올랜도 블룸과의 열애설로 화제인 가운데 마고로비가 출생한 호주 출신 미녀스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고로비가 태어난 오스트레일리아에는 니콜 키드먼과 같은 왕년의 섹시스타에서부터 테레사 팔머까지 연기, 얼굴, 몸매 모두 완벽한 스타들이 즐비한다.
니콜 키드먼은 1967년 호주인 부모 사이에서 하와이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대학의 미래가 우리 사회의 미래다. 사회적 필요가 대학을 만들었지만 대학은 그 다음 사회를 만들어 낸다. 우리 사회의 대학의 많은 변화가 예고되는 2012년 한 해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대학이 겪고 있는 변화가 바람직한 방향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나아가 대학은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하는지, 대학이라는 기관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본질적인 물
‘만인의 여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향년 79세로 타계했다.
테일러의 대변인 샐리 모리슨은 성명을 통해 리즈(엘리자베스의 애칭) 테일러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193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그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으로 건너가 10세 때 영화
'세기의 미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23일 숨졌다. 향년 79세.
테일러의 홍보담당사는 성명을 통해 리즈(엘리자베스의 애칭) 테일러가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테일러는 지난 2004년부터 앓아온 울혈성 심부전증 증상으로 지난달 입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