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전쟁에 뛰어들었다.
17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산 제품 30개 품목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14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보고했다.
인도의 관세는 3월 발효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이다. 인도 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2억4100만 달러(약 2660억15
이번 주 미국 철강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유럽연합(EU)의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난다. EU가 이미 보복 조치를 예고해 관세 면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무역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30일 파리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일본 정부가 미국의 철강 관세에 대응하는 방안을 이번 주 안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일본은 미국의 주요 동맹국 중 유일하게 관세 면제를 받지 못한 국가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미국 CNBC방송 등 외신은 일본 정부가 미국의 수입 철강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500억엔(약 489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관세 적용 면제 시한을 일부 연장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우 영구 면제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전날 오후 늦게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부 동맹국에 한해 철강·알루미늄 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로스 장관은
미국발(發)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쿼터제를 적용한다고 했을 때 국내 철강업체들은 일제히 정부에 박수를 보냈다.
“25% 관세를 부과받는 것보다는 쿼터 설정이 나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강관에 뱁새눈을 뜰 때부터 계산기를 두드렸던 국내 강관업체들도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강관업체들의 표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청와대는 2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미국 철강 관세 한국 면제에 대해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발표한 한미 FTA와 미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 협상 결과를 환영한다”며 “민감분야인 농업을 보
정부가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하는 선에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사실상 타결했다. 한국은 미국 철강 관세부과국에서 국가 면제되는 대신,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의 양을 30% 줄이는 데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국과 미국 양국이 한ㆍ미 FTA 개정 협상을 진행한 결과, 원칙적 합의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가 23일(현지시간) 발효됐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주요 철강 수입국들은 다양한 전략으로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상에 포함된 일본은 유감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 행정부는 한국과 유럽연합(EU),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를 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한다고 밝히면서 트럼
아시아 증시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의 무역전쟁 후폭풍에 요동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23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4.5% 급락한 2만617.86으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10월 12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2만1000선이 붕괴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4% 하락한 3152.76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미국 정부가 수입산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한국을 4월 말까지 잠정유예하는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한국이 철강 관세의 최종 면제국에 포함되려면 ‘대가’를 치러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는 철강 관세와 연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협상에서 불리한 카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통상 전문가들은 철강을 볼모로 압
우리나라가 미국의 철강 ‘관세 폭탄’을 일단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말까지를 기한으로 관세 잠정 유예조치를 받은 것이다.
AFP통신은 22일(현지 시각)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등이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