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2001년부터 운영해온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일치프리아니(IL Cipriani)’가 주요 백화점에서 잇달아 철수한다. 최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오너일가와의 경영권 분쟁 끝에 남양유업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신세계
현대차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은 더디지만, 미국 성장은 유효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8만 원을 유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회복 속도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향후 5월 COSRCX 연결 실적 편입 및 라네즈·이니스프리의 미국 내 견조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네이처리퍼블릭, 25개국 200여개…일본·중동 시장 확대스킨푸드, 동남아·유럽…토니모리, 미국 시장 공략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 진출로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중국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실적 부침을 겪었으나, 해외 시장 확대로 실적 반등을 꾀하는 모양새다.
7일 화장품
신영증권은 6일 한샘에 대해 코로나 효과 이후 하락했던 B2C 매출이 2024년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올렸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매장 축소 및 매출 믹스 개선, SCM 통폐합 등 원가 관리를 통한 수익 개선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
올리브영ㆍ온라인 업체 납품으로 성장세 꾸준
로드숍 사업 축소 추세…"가맹점주 반발 변수"
화장품 중견업체와 대기업 서브 브랜드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클리오, 애경산업은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반면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등은 대기업 계열 브랜드의 부진은 계속 되고 있다. 판매 채널이 여러 브랜드를 파는 편집숍과 온라인 위주로 바뀌면서 업계의 지형
흥국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구조조정(오프라인 매장 축소)으로 인해 외형 성장은 정체될 것이지만, 전사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 추구로 올해도 실적 턴어라운드는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16.67%(2만 원)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9만7700원이다.
박종렬 흥
유안타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대중국 매출이 부진하다며 목표 주가로 16만 원을 제시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다.
5일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늦어지는 수요 정상화가 계기가 돼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전략이 보다 빠르게 변화 중”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3분기까지는 그에 따른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중국은 설화수에 집중, 주력
메리츠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4분기부터 구조적 증익구간에 진입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 원을 제시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3분기 매출액 1조169억 원(-8.3% YoY), 영업이익 207억 원(-58.8%, OPM 2.0%), 순이익 144억 원(-63.8%)을 기록할 전
현대차증권은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락다운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중국 주요도시 락다운으로 로컬(-23.4%YoY) 및 면세(-42%YoY) 채널이 부진한 영
니치마켓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 고가와 저가, 명품과 중저가 제품 사이의 틈새시장으로 자리매김해온 매스티지 브랜드는 ‘K자형 소비 양극화’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코로나19가 국내 경제를 덮친 지 2년, K자형 소비 양극화는 갈수록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 백화점 매출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데다 중저가 브랜드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전략 대수술에 나선 아모레퍼시픽 그룹사의 영업익이 15% 가까이 감소했다. 아시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단행한 점포 정리 등 매장 효율화 작업 탓이다. 다만, 설화수를 앞세운 럭셔리 브랜드의 중국 수요는 탄탄했고, 주요 자회사 브랜드에서는 온라인 전략 효과도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롯데쇼핑 롭스ㆍGS리테일 랄라블라 점포수ㆍ수익성 내리막길온ㆍ오프라인 강화해 독주 체제 굳히는 CJ올리브영
H&B(헬스앤뷰티)스토어 사업에서 유통 대기업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뷰티 시장의 침체가 이들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사업자 CJ올리브영이 온ㆍ오프라인 옴니 채널을
롯데쇼핑이 러시아 사업을 접는다. 롯데쇼핑은 러시아에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 1호점을 개점한 뒤 10여 년이 넘도록 이익을 내지 못하자 폐점 절차를 밟다 결국 러시아 법인을 철수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러시아 롯데쇼핑 루스(LOTTE SHOPPING RUS) 법인 청산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가 PB(자체 브랜드)전략에 힘주고 있다. PB를 앞세워 제품 차별화를 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롯데마트 오프라인 점포 축소에 따라 숍인숍 매장 역시 없어질 위기에 처하면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기도 하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PB 하이메이드(HIMAD
국내 백화점 업계 해외 진출 1호점인 롯데백화점 러시아 모스크바점이 결국 폐점수순을 밟는다. 롯데백화점은 모스크바점 1호점을 시작으로 러시아 제 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었지만, 1호점 개점 후 10여 년이 넘도록 이익을 내지 못하자 결국 기존 사업을 크게 축소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노빈스키 불바르에 위
롯데백화점의 러시아 모스크바 점포가 운영난으로 매장 축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모스크바 ‘노빈스키 불바르’에 있는 롯데백화점 점포 ‘롯데플라자’는 오는 12월까지 입점 업체 대부분을 철수시키고 소규모 매장만 운영할 계획이다. 러시아 현지 법인 ‘롯데 쇼핑 루스’는 입점 업체들에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12월 중순까지 철수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6% 성장했다. 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 효과로 사드 이전 영업이익인 3000억 원대에는 크게 모자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에 17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30.6% 성장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1조5537억
세계 최대 오프라인 소매업체 월마트가 일본에서 철수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월마트는 일본 슈퍼체인 ‘세이유’를 매각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유통 대기업과 사모펀드 등을 대상으로 의사 타진을 시작했다.
기존 소매 대기업은 물론 아마존닷컴 등 온라인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월마트가 인터넷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
미국 소매업계가 지난해 매장 폐쇄와 파산 보호 신청으로 험난한 한 해를 보낸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경제 회복에 힘입어 연말 소매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
소매업체 체인 JC페니는 공식 집계한 크리스마스 매출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9주 동안 매출이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