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4분기부터 구조적 증익구간에 진입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 원을 제시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3분기 매출액 1조169억 원(-8.3% YoY), 영업이익 207억 원(-58.8%, OPM 2.0%), 순이익 144억 원(-63.8%)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발 소비 침체에 대규모 구조조정(마몽드 중국 직영점 전면 철수 등)이 더해지겠다”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4분기부터 구조적 증익 구간에 진입한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채널은 운영이 효율화된다”며 “중국은 오프라인 매장 축소, 국내는 온라인 집중 전략이 주효하다”라고 분석했다.
또 하 연구원은 “제품은 럭셔리 위주로 재편된다”며 “설화수 증가(매출 비중 2021년 44%, 2022년 45%, 2023년 47%, 한·중 합산 매출 기준)가 고가 비중을 확대, 라네즈(2023년 +20.2%) 호조로 저가 부진을 상쇄하겠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면세 객수 반등, 중국 시장 회복 및 부양 정책 등 투자 모멘텀 또한 강화되고 있다”며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